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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양오행설에 연유해 지은 "화성 창룡문(華城 蒼龍門)"
    수원사랑/수원화성(水原華城) 2009. 2. 7. 05:52

    음양오행설에 연유해 지은 "화성 창룡문(華城 蒼龍門)"

     

    창룡문[편액은 판부사 유언호(兪彦鎬)가 썼다]은 화성의 동문으로써 수원시 팔달구 남수동에 있다.

     

    서남으로 행궁과 1,040보 떨어져 있고, 유좌(酉坐) 묘향(卯向)이다. 안팎으로 홍예를 설치하였는데,

     

    안쪽은 높이가 16척 너비가 14척, 바깥 쪽은 높이가 15척 너비가 12척, 전체 두께는 30척이다.

     

    안쪽 좌우의 무사는 각각 아래 너비가 30척 높이 18척 5촌이며,

     

    좌우의 와장대(臥長臺)는 길이가 각각 20척이고 돌계단은 각각 14층이며 너비는 9척이다.

     

    바깥쪽 좌우 무사의 너비는 각각 25척 높이는 18척이며, 안팎 홍예 사이의 좌우 무사는 높이가 각각 17척,

     

    양쪽 선문 안은 쇠로써 빗장을 설치하였다.

     

    홍예의 덮개판 위는 3물로 하였고 두께는 3촌이며, 거기에다 안팎으로 장대 각 2층 홈통 각 2개를 더하였다.

     

    안쪽은 평평한 여장으로 너비는 51척 높이가 4척 7촌 두께가 2척 1촌이다.

     

    외면은 여장의 너비와 높이 두께는 모두 내면과 같다.

     

    타구(口)는 6개[첩은 5개], 방안 총혈은 6개 [각각 사방 8촌 가운데 1첩은 구멍이 2개], 좌우의 여장은

     

    각각 너비가 23척 높이가 5척 6촌 가운데에 작은 널판지 문을 설치하였는데 높이 6척 너비 5척 5촌이다.

     

    장(墻)내에는 6간의 누를 세웠다[안팎 3포(三包)에 2익공(翼工)].

     

    정면의 간(間)은 너비가 16척 5촌인데 밑에 널판지를 깔았다[높이 1척].

     

    좌우의 협간은 각각 너비가 8척 5촌 모두 세로 2간이며 전체 길이는 16척이고

     

    기둥의 높이는 7척 5촌이며 단확은 3토를 사용하였다.

     

    대들보 위에는 회를 발랐으며 수문청은 3간으로 문안 북쪽 가장자리에 있다.

     

     

    창룡문은 음양오행설에서 푸를 '창(蒼)' 동녘 '동(東)' 은 같은 뜻이라 연유한데서

    창룡문(蒼龍門)이라 하고 조선 정조 19년(1795년)에 건립되었다.

    그러나 불행히도 6.25한국전쟁 때 전화를 입어 문루가 소실되고 문의 기틀인 홍예까지 크게 파손되었던 것을

    1978년의 화성복원정화사업시 "화성성역의궤"의 기록에 따라 옛모습대로 복원하였다.

     

    화성의 동문인 창룡문은 규모도 작고 형태도 간략한 편이다.

    역시 옹성이 있는데 아치문이 정면에 있지 않고 서울의 동대문(흥인지문)처럼 왼쪽 모서리에 설치되어 있다.

     

     동쪽 옹성의 제도는 고제에서 한 쪽만을 연다는 뜻을 취하여 옹성을 쌓았다.

    성문의 왼쪽에 이르러서는 원성과 연결되지 않고 외문을 설치하지 않아서 경성의 흥인문 옹성의 제도와 같게 하였다.

     

    조명이 아름답게 빛나는 창룡문

     

    창룡문과 화성 성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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