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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과 가장 가까이 있는 "추전역(杻田驛)"
    국내 나들이/관광지(觀光地)로 2009. 2. 22. 16:13

                      대한민국에서 제일 높은 역, 해발 855m ... 추전역(杻田驛)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열차역이다. 해발 855m의 고지대에 위치한 기차가 갈 수 있는 가장 높은역은

                      정암굴이라는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 긴 굴을 가지고 있는 역이다. 싸리밭골에 세운 역이라서 추전역이다.
                      1973년 10월 16일 태백선 철도 개통과 함께 영업을 개시 했으며  추전역 역사 서북방 500m 지점에

                      전국에서 두 번째로 긴 정암굴(길이 4,505m)이 있다. 해마다 10~2월까지 이곳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서

                      운영하는 환상선 단풍열차와 눈꽃열차가 운행되어 많은 철도 관광객 들이 찾고 있다.

     

                    태백시에서 정선(고한)을 가는 38번 국도변에 추전역삼거리를 알리는 교통표지판.

     

                    추전역 한국에서 제일 높은 역 해발 855m 라고 쓴 표지석

     

                    추전역은 험준한 태백준령 한복판을 외로이 지키고 있는 역이지만, 한편으로는 한없이 아득하게 느껴지는 역이다.


     

                    흔히들 청량리에서 출발해 종착역인 태백까지 달리는 태백선 완행열차를 두고 ‘하늘열차’ 라 부른다.
                    영월에서부터 예미, 사북, 고한, 추전, 태백역에 이르기까지 하늘에 달린 철로를 따라 움직이는 듯 산허리를

                    굽이치는 구간을 말한다.


     

                    추전역사 뒤로는 매봉산 자락이 보인다..

                    1973년 10월 16일 태백선 철도가 개통되자 그해 11월 10일 역사(驛舍)가 신축되어 보통역으로 개장하였다.

                    하루 두 차례 통일호가 다니며, 한달 평균 10만t의 무연탄이 전국 각지로 수송된다.

     

                    추전역사(驛舍)에도 대한민국에서 제일 높은 역이라고 크게 현판을 내 걸었다. 그런데 역사위에 게양되어 있는

                    태극기가 바람에 줄이 끊겨 추한 모습을 보인다. 아마 고산 고지대라 강풍이 시도 때도 없이 불어 대고 있으니...

     

                    추전역 역사(驛舍)

     

                    추전역에서 바라 본 정암터널쪽인데, 강원도 정성군 고한쪽에서 태백으로 오려면 전국에서 두번째로 긴 터널인

                    정암터널(4,505m)을 통과해야 한다.   정암터널은 신라 선덕여왕(643년)때 자장율사가 창건한 정암사에서

                    태백산 문대봉(1,442m)아래를 지나 이곳 추전역에 다다르게 된다.

                    이 터널은 기차가 통과하는데 약 5분이나 걸린다고 한다.

                    참고로 우리나라에서 제일 긴 터널은 전라북도 완주에 있는 전라선의 슬치터널인데 길이가 6,102m나 된다고...

     

                    추전역을 지나면 태백으로 향하게 되는데 추전제2터널,막수터널,초막제1터널,초막제2터널,목장터널을 거쳐

                    태백역에 도착하게 된다.

     

                    이 곳 추전역 앞에 설치된 온도계와 적설계.... 

                    연평균 기온이 국내 최저라서 초겨울부터 늦봄까지도 난로를 피우는 이곳은 적설량도 가장 많은 곳이다.

                    석탄가루에 검게 그을린 주변과 흙길이 그대로 남아 있어 탄광촌으로 번성하던 태백의 옛 모습을 느낄 수 있다.  


     

                    추전역 쉼터 안에는 태백의 관광자원과 태백선의 역사를 소개하는 사진이 전시되어 있다.

     

                    추전역 건너편의 풍력발전기

     

                     매봉산에 풍력발전기 7대가 보인다. 하늘봉우리’라는 뜻의 천의봉(天衣峰)이라고도 불리는 태백의 매봉산은

                     백두대간 줄기가 힘차게 뻗어 내려오다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으로 갈라지는 분기점이다.

     

                    추전역에 설치된 추억의 기차여행 홍보판(코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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