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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항 경치 노래비(麗水港 景致 노래碑)국내 나들이/섬(島)으로 2009. 3. 1. 05:21
여수항 경치 노래비(麗水港 景致 노래碑)
전라남도 여수시 오동도에 설치돼 있는 여수항 경치 노래비
☆ 여수항경치☆
북쪽에는 종고산이 솟아있고요. 남쪽에는 장군도가 놓여 있구나
거울 같은 바다 위에 고기 잡는 배. 돛을 달고 왔다갔다 오동도 바다
아~~~ 아름답구나 여수항 경치. 아 ~~~아름답구나 여수항 경치
고소대의 푸른 숲은 임의 넋이요. 진남관의 용마루는 큰 칼 같고나
종포선착 갯가에선 뱃노래 높아. 비단 물결 반짝이는 좌수영 노래
-후렴-
동쪽에는 수평선에 물새 날고요. 서쪽에는 구봉산이 감싸있고나
저녁노을 곱게 들면 돌아오는 배. 한산사의 종소리가 은은하도다
여수 팔경
竹島淸風(죽도청풍), 姑蘇霽月(고소제월), 寒山暮鐘(한산모종), 鐘浦漁歌(종포어가),
隸巖樵笛(예암초적), 鳳岡晴嵐(봉강청람), 遠浦歸帆(원포귀범). 馬岫朝旭(마수조옥)이다.
죽도청풍은 죽도(오동도)의 맑은 바람, 고소제월은 고소대의 달, 한산모종은 한산사의 새벽 종소리,
종포어가는 종포의 뱃노래, 예암초적은 예암산 나무꾼의 피리소리, 봉강청람은 봉산동의 안개,
원포귀범은 경호쪽으로 돌아오는 배, 마수조옥은 마래산의 아침 햇살이다.
여수항 경치는 어린 시절의 고향이 그리워지는 시(詩)로써
여수팔경을 자랑하던 50년대 여수의 옛 정취로
여수상업고등학교 국어교사였던 조종웅 선생님께서 작사 작곡한 노래로
2005. 10. 15 (여수시민의 날) 오동도에 ‘여수항경치노래비’로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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