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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릉 신도비(獻陵 神道碑)국내 나들이/능, 원, 묘(陵 園 墓) 2009. 4. 7. 19:57
헌릉 신도비(獻陵 神道碑)
세종(世宗) 6년(1424년) 5월에 신도비(神道碑)를 세웠는데
임진왜란시(壬辰倭亂時) 훼손(毁損)되어
숙종(肅宗) 21년(1695년) 5월에 다시 세워 신도비(神道碑) 2기가 있으며
조선왕릉 중 신도비는 헌릉 신도비(獻陵 神道碑)가 마지막이다.
태종의 신도비 중 구비(舊碑)의 귀부(龜趺)부분이 훼손된 경우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온다.
임진왜란 때 왜군 장군이 이곳에 이르니 귀부가 움직였다고 한다.그래서 깜짝 놀란 왜군대장이 철퇴로 귀부의 목을 치자 벼락치는 소리가 나며 깨어져 뻘건 피가 흘러 내렸다.
왜장이 크게놀라 급히 쇠줄로 깨진 부분을 얽어매게 하고 제사를 지냈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후부터는 국가에 큰 변고가 일어날 때면 귀부의 잘린 부분에서 땀이 줄줄 흘러 내려 주민들이 기이하게 여겼다.
6·25 전쟁이 발발하였을 때도 역시 땀이 흘러 내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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