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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흑돼지(도새끼)와 통시(화장실)자연과 함께/동물(動物) 2010. 2. 2. 06:05
제주 흑돼지(도새끼)와 통시(화장실)
제주의 재래 화장실(돗통시,통시)에는 돼지(도새끼)를 키웠는데 먹이는 주로 인분과 부엌에서 나오는 음식찌꺼기였다.
돼지는 디딤돌 밑에서 인분이 떨어지기를 기다리다가 엉덩이에 묻은 소변을 털어내어 사람을 놀라게 해
볼일을 볼때 돼지가 밑에 오지 못하도록 막는 막대기를 두기도 하였다.
바닥에는 돼지의 오물이 땅속으로 스며드는 것을 막기위해 보리짚이나 지푸라기 등을 깔아 썩인 후 거름으로 사용하였다.
제주도의 화장실은 음식찌꺼기, 생활오수, 축산오수를 재활용한 지혜로운 문화였고
오늘날 환경문제의 해결방안을 제시해 준다. (한국민속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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