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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拒文岳:거문악)국내 나들이/천연기념물(天然記念物) 2010. 10. 29. 05:37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拒文岳:거문악)
거문오름(拒文岳)은 제주특별자치도의 제주시 조천읍과 서귀포시 남원읍, 서귀포시 표선면의 경계를 이루는 오름이다.
산의 꼭대기에는 물이 언제나 고여 있다. 동쪽에는 상록수림이 자라고, 그 이외의 지역에서는 낙엽수림이 자란다.
"제주 화산검과 용암동굴"에 포함되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화구 중심으로부터 유출된 용암류의 침식계곡은 도내 최대 규모로서
전방으로 유선형의 골짜기를 이루며 약 4km 정도 연속되어 나타난다.
오름 동남쪽의 목장지에는 화구없는 화산체인 용암암설류의 원추형 언덕들이 집중 분포하고 있으며,
구좌읍 송당리에 있는 거미오름을 일명 동검은오름이라고 하는데,
이는 이오름(서검은오름)과 구별하기 위한 호칭이라고 한다.
지역주민들 사이에는 분화구의 별칭으로 거물창(거멀창)이라고 불리기도 하고,
숲으로 덮혀 검게 보인다 하여 검은오름이라 부르고 있으나,
학자들의 어원적 해석으로는 `검은`은 신(神)이란 뜻의 고조선시대의 `감·검`에 뿌리를 두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즉 `검은오름`은 `신령스런 산`이라는 뜻이다.
해송, 삼나무, 측백나무가 조림되어 있고, 울창한 숲을 이룬다.
해발 454m의 복합형화산체인 거문오름으로부터 흘러나온 용암류가 지형경사를 따라
북동쪽의 방향으로 해안선까지 도달하면서 20여개의 동굴무리를 이루고 있는데,
용암동굴계 중에서 벵뒤굴, 만장굴, 김녕굴, 용천동굴, 그리고 당처물동굴은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었다.
- 거문오름은 표고 456.6m, 둘레 4,551m, 면적 809,860㎡ 이며
2005년 1월 6일 천연기념물 제444호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복합형 화산체란?
산정부에는 커다란 화구가 깊게 패어 있고, 그 안에 자그만 봉우리가 솟아올라 있으면서
크게 터진 말굽형 화구 등으로 이루어진다.
제주도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산102-1번지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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