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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향교 대성전(全州鄕校 大成殿)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13. 5. 10. 05:49
전주향교 대성전(全州鄕校 大成殿)
향교(鄕校)란 공자를 비롯한 여러 성현께 제사지내고,
지방 백성들의 교육과 교화를 담당했던 국립교육기관을 가리킨다.
전주향교는 정확한 기록은 없지만 고려시대에 처음 지었다고 전하며,
원래 지금의 경기전이 있던 자리에 있었지만
조선 태종 10년(1410) 화산동으로 옮겼다고 한다.
그 뒤 선조 36년(1603)에 순찰사 장만과 유림들이 힘을 합쳐 현 위치로 옮겼으며,
지금 남아있는 건물들은 이때에 세운 것으로 추정한다.
그중 대성전은 선조 때 지은 건물로 순종 융희 1년(1907)에
당시 군수 이중익이 수리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대성전에는 서울 성균관과 같이 공자를 중심으로
4성인과 10철학자, 송나라의 6현인을 모시고 있다.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을 한 맞배지붕이다.
앞면 3칸 모두 널문을 달았으며 기둥은 원기둥을 사용하였다.
갑오개혁(1894) 이후로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가을 2차례에 걸쳐 제사만 지내고 있다.
전북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에 위치한 전주향교 대성전(全州鄕校 大成殿)은
1971년 12월 2일 전라북도유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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