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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의 은행로(銀杏路)국내 나들이/길거리에서 2013. 5. 17. 05:58
전주 한옥마을의 은행로(銀杏路)
전주 한옥마을의 은행로(銀杏路)는 향교사거리에서 은행나무정 까지의 도로로
이 길목에는 수령이 500년은 족히 됨직한 은행나무가 서 있다.
은행나무는 벌레가 슬지 않는 나무로 관직(官職)에 진출한 유생(儒生)들이
부정에 물들지 말라는 뜻에서 향교(鄕校)에 심었다고 한다.
그래서 전국에 향교(鄕校)에는 어김없이 모두 오래된 은행나무가 굳건히 오늘도 지키고 있다.
풍남동 은행나무는 조선의 개국공신 월당 최담선생이 귀향한 후 후진양성을 위해
학당(學堂)을 세우면서 전주최씨 종대(全州崔氏 宗垈) 뜰 안에 심은 것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풍남동의 은행나무는 조선왕조 500년간 갖은 풍상(風霜)을 겪으며
조선왕조의 흥망(興亡)을 지켜본 산역사이며
전주가 호남 유학(儒學)의 본향(本鄕)임을 상징한다.
그래서 전주 사람들은 정겹고 유서깊은 이름 ‘은행나무 골목’을 사랑한다.
이곳 은행나무길. 은행로(銀杏路)는 매주 토·일요일에
차량 운행을 통제하여 ‘차 없는 거리’로 지정, 운영한다.
통제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차 없는 거리가 되면서
관광객들이 자유자재로 관광을 즐기거나 각종 체험활동을 하면서
고즈넉한 한옥마을 정취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으며,
또한 실개천과 어우러진 문화장터도 개설 운영하고 있는 전통문화특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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