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중앙단(江原道 中央壇)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13. 8. 26. 05:18
강원도 중앙단(江原道 中央壇)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합강리 산 221-13에 소재한 강원도 중앙단(江原道 中央壇)은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제단이다.
나라에 역질이 돌거나 가뭄이 들었을 때 각 도(道)의 중심부에 해당하는 곳에 신을 모시고 여제를 지냈다.
조선시대 여제는 국가에서 자연신에게 지내는 제사중 소사에 해당하는 제사로 정종 2년인 1400년에 지방의 주현까지 행해졌다.
제사는 매년 청명, 7월 15일, 10월 1일 3회에 걸쳐 정기적으로 제사를 지냈고
역병이나 가뭄이 심한 지역에서는 시기와 장소를 별도로 정하여 별여제를 시행하였다.
국가적 차원의 제사인 경우 임금이 직접 제문을 짓고 친히 제사를 지내기도 하였으며
지방 군현의 경우는 대부분 수령의 주관하에 지내도록 하였다.
1742(영조 18)년에 왕명에 의해 전국 중앙단이 만들어져 시행되었는데
강원도 인제, 경상도 상주, 충청도 공주, 전라도 광주에서 시행되었다.
강원도 중앙단은 1843년 전후까지 별여제를 지냈던 것으로 전해지며 1901년 경 화재로 소실되어 터만 남아있었다.
현재의 강원도 중앙단은 2001년 7월 24일에 복원되었다.
가로, 세로 6.51m이며 높이는 약 77.5cm의 정방형 사각평면 형태의 화강석으로 만들어졌다.
1154 '국내 나들이 > 문화재(文化財)를 찾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암동 지석묘군(오산 고인돌공원) (0) 2013.09.26 호암산 석구상(虎巖山 石狗像) (0) 2013.09.14 인제 합강정(麟蹄 合江亭) (0) 2013.08.22 부여 부소산성(扶餘 扶蘇山城) (0) 2013.08.17 부여 부소산성 서복사지(扶餘 扶蘇山城 西腹寺址) (0) 2013.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