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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조령관문(聞慶 鳥嶺關門)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13. 11. 12. 04:30
문경 조령관문(聞慶 鳥嶺關門)
수 많은 전설과 애환이 서린 조령관문(鳥嶺關門)은 영남지방과 서울간의 관문이자 군사적 요새지(要塞地)이다.
이곳은 고려 초부터 조령(鳥嶺, 새재)이라 불리면서 중요한 교통로로 자리잡았다.
조선 선조(宣祖) 2년(1592년) 임진왜란 때 왜장 고니시 유키나가(小西行長)가 경주에서 북상해오는
가토 기요마사(加藤淸正)의 군사와 합류했을 정도로 군사적으로 중요한 지점이었다.
이 때 조정에서는 이곳을 지킬 것이라 생각했지만 신립 장군(申砬 將軍)은 조령에서 왜군을 막지 못하고
충주 탄금대(忠州 彈琴臺)에서 왜병을 맞서 싸우다가 패하고 말았다.
그 뒤 조정에서는 이 실책을 크게 후회해 조령에 대대적으로 관문을 설치할 것을
꾸준히 논의하다가 숙종 34년(1708)에 이르러서야 3개의 관문을 완성했다.
제1관문을 주흘관(主屹關), 제2관문을 조동문 혹은 조곡관(鳥谷關), 제3관문을 조령관(鳥嶺關)이라 한다.
경북 문경시 문경읍 상초리에 위치한 문경 조령 관문(聞慶 鳥嶺 關門)은
1966년 3월 22일 사적 제149호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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