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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대문형무소역사관(西大門刑務所歷史館)
    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13. 11. 20. 05:00

     

    서대문형무소역사관(西大門刑務所歷史館)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현저동 101번지에 위치한 서대문형무소(西大門刑務所)

     

    대한제국 말에 일제의 강압으로 감옥이 지어져 80여년 동안 우리 근·현대사 격동기의 수난과

     

    민족의 한이 서려있는 역사의 현장이자 우리민족의 항일 독립운동에 대한 일제의 대표적인 탄압기관이었다.

     

    일제는 우리나라를 강제 점령하고, 이 땅을 발판삼아 대륙으로 침략하려는 야욕을 본격적으로 전개하면서

     

    그들의 침략에 항거하는 수많은 애국지사들을 투옥시키기 위한 감옥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그리하여 대한제국시대에 자주독립의 상징으로 건립한 독립문 근처에 1907년부터 대규모로 감옥을 지었다.

     

    이 감옥은 일본인의 설계로 그때 화폐 약 5만원을 들여 지었고, 480평 규모의 감방과

     

    80평 정도의 부속시설로 수용인원은 500여명 정도였다.

     

    그때 전국 8개 감옥 총 수용인원이 300여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대규모의 감옥이었다.

     

    19081021일에 경성감옥(京城監獄)이란 이름으로 문을 연 뒤 일제에게 우리의 국권이 빼앗기자

     

    이에 항거하는 민족독립운동이 전국에서 거세게 일어나고 일제는 수많은 우리의 애국지사들을 체포 투옥시켰다.

     

    수용인원이 증가하자 그들은 마포 공덕동에 또 다른 감옥을 지었고,

     

    이 때문에 191293일에 서대문감옥(西大門監獄)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192355일에 서대문형무소(西大門刑務所)로 그 이름이 다시 바뀌어 1945815일 광복을 맞기까지

     

    수많은 애국지사들이 투옥되어 고문을 받으며 처형되거나 옥사(獄死)당했던 악명높은 곳이다.

     

    19451121일에 서울형무소(刑務所)로 그 이름이 바뀌고, 19611223일에 서울교도소(矯導所),

     

    196777일에 서울구치소(拘置所)로 바뀐 뒤 19871115일에 서울구치소가

     

    경기도 의왕시로 옮겨가기까지 이름의 변화만큼이나 많은 민족수난의 역사를 간직한 채

     

    1992815일에 '서대문 독립공원(西大門 獨立公園)' 으로 개원하였다.

     

    1987년에 경기도 의왕시로 옮길 때 옥사(獄舍)는 모두 15개동이었으나,

     

    현재는 역사성과 보존 가치를 생각해 7개 동만을 원형대로 보존하였다.

     

    그 중에서 옥사 3개동(10·11·12옥사)과 사형장은 1988220일에 사적 제324호로 지정되었다.

     

    서대문구에서는 1995년부터 서대문 독립공원 사적지에 대한 성역화사업을 시작하였다.

     

    조국독립을 위해 일제의 침략에 맞서 싸우다 투옥되어 모진 고문과 탄압을 받고 순국하신 애국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후손들에게 우리 선열들의 자주독립정신을 일깨워 주는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삼기 위해

     

    새롭게 단장하여 '서대문 형무소역사관(西大門刑務所歷史館)'으로 개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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