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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및 서양 건축양식의 조화, 덕수궁 정관헌(德壽宮 靜觀軒)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14. 1. 16. 05:00
동양 및 서양 건축양식의 조화, 덕수궁 정관헌(德壽宮 靜觀軒)
1897년 대한제국을 세운 고종 황제(1852~1919)는 서양문물 수용에 적극적이었다.
나라의 발전을 위해선 서양문명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믿었다.
그 대표적인 건축물이 덕수궁(당시 경운궁)에 있는 정관헌(靜觀軒)이다.
고종은 러시아 건축가 사바친에게 설계를 맡겨 1900년 정관헌을 완성했다.
정관헌은 고종이 가배차(嘉排茶.커피)를 마시고 음악도 즐기며대한제국의 개혁정책을 구상했던 곳으로 유명하다.
또 고종이 당시 외교사절을 불러 연회(宴會)를 열었던 사교장 역할을 했다.
100여년 전 급박했던 국제정세에서 고종이 휴식을 취하며 국가의 앞날을 고민했던 장소다.
덕수궁에 남아 있는 근대 건축물 가운데 가장 이른 시기에 지어졌다.서양과 한국의 건축양식을 결합한 독특한 형태로 2004년 등록문화재 제82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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