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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현궁(雲峴宮) 수직사(守直舍)
    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14. 5. 6. 05:30

     

    운현궁(雲峴宮) 수직사(守直舍) 

     

     

    운현궁(雲峴宮)은 흥선대원군(興宣大院君) 살아던 집으로,

    고종이 태어나서 왕위에 오를 때까지 자란 곳이기도 하다.

    운현궁(雲峴宮)의 수직사(守直舍)는 경비와 관리를 담당했던 사람들이 거처하던 곳이다.

    당시의 운현궁은 상당히 넓었을 뿐만 아니라 고종이 왕으로 즉위하면서

    흥선대원군이 막강한 권력을 행사, 궁에서 관리와 경비가 파견되는 등 거주 인원이 많았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일대로 460 (운니동) =

     

     

    雲峴宮(운현궁) 守直舍(수직사) 柱聯(주련)

    禁門肅靜苑林蒼(금문숙정원림창) 대궐문은 엄숙 조용한데 원림은 푸르고,

    雲峴名宮度幾年(운현명궁도기년) 운현궁은 궁이 된지 몇 년이나 되었나

    砌竹庭松新舊蒼(체죽정송신구창) 섬돌 대나무 뜰 안 소나무 모두 푸르고,

    日烘碧瓦猶添色(일홍벽와유첨색) 햇살에 청기와 오히려 빛깔을 더하도다.

    風動芳蘭亦送香(풍동방란역송향) 바람이 난초를 흔들어 또한 향을 보내고,

    蘭臺棟壁柱聯懿(난대동벽주련의) 蘭臺(茂承臺)와 동벽 주련들 훌륭하도다.

    報國丹心永不忘(보국단심영불망) 나라보답 붉은 마음은 영원히 잊지 않고,

    王孫一去豪華盡(왕손일거호화진) 왕손이 한번 가고나니 호화는 다했도다.

    惟有靑山永世傳(유유청산영세전) 오직 있는 청산을 영세토록 전하여가면,

    李花晩種淋珠箔(이화만종임주박) 늦은 종자 오얏 꽃에 구슬발이 방울지리.

    庭花已發新天雨(정화이발신천우) 뜰의 꽃은 이미 새 하늘 비에 만발 했고,

    苑柳猶含昔日烟(원류유함석일연) 동산의 버들은 옛날 연기를 머금었도다.

    攘掬玲瓏明暉日(양국영롱명휘일) 영롱히 밝게 빛나는 해를 움켜 물리치고,

    石庭瀟灑絶愁煙(석정소쇄절수연) 돌 정원에 물을 뿌려 연기근심 없애도다.

    鎭山康踞生靈氣(진산강거생영기) 진산은 편히 걸터앉아 신령한 기운 내고,

    潛邸龍盤縞暉烟(잠저용반호휘연) 용이 서렸던 잠저에 하얀 연기 빛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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