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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봉산(九峰山) 신흥사(新興寺)
    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14. 8. 6. 05:24

    구봉산(九峰山) 신흥사(新興寺)

     

    서해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구봉산 당성(사적 제217)을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는 신흥사는

    1934년 덕인 스님이 한영석 거사의 시주로 창건하였다.

    당성은 고구려 영유왕 때 덕과 예술과 문학을 겸비한 선비를 보내 달라는 고구려의 요구에 의하여

    당나라에서 팔학사를 보내어 그중 홍학사가 이곳에 머물면서 중국 문물을 받아들인 곳이며,

    군사 요충지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 곳이다.

    원래 이 당성 안에 절이 있었는데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절은 없어지고

    그 옛날에 절이 있었는지도 모르고 무심히 세월만 흘러가던 어느날

    구봉산 북쪽 아랫마을에 살고 있던 한영석 거사의 꿈에 위풍이 당당한 도승이 나타나 현몽하기를

    "당성 안에 옛 고려 시대의 석불이 계시니 잘 모셔다 새로이 절을 일으키라." 하고는 구름을 타고 서쪽 하늘로 날아가 버렸다.

    현몽을 받은 거사는 곧 칡넝쿨이 무성한 당성에 이르러 숲을 헤치며 새떼들이 인도해 준

    옛 절터에서 석불을 찾으니 키가 2m 정도이고 서 있는 불상이었다.

    오랜 세월 비바람에 깎이고 시달렸는데도 그 상호에는 자비로운 미소가 감돌고 있었으니 현재 큰 법당에 모셔진 관세음 보살님이다.

    가운데 주불로 모셔진 아미타 부처님은 불도섬에서 모셔왔고 오른쪽 대세지 보살님은 10년 기도 중 새로 모셨다.

    부처님 모셔올 때부터 신비한 일들이 많은지라 누구든지 지극한 정성으로 기도 드리면 다 이루어 주었다.

    이러한 인연으로 1934년도에 한영석 거사의 산과 전답 시주로 절을 세우고 신흥사라 하였으며

    그후 이윤태 청신녀가 구법당 관음전을 중수하였고,1973년도에 주지로 부임한 오성일 스님이 불교 황무지인 이곳에

    불법홍포의 원력을 세우고 어린이, 청소년 교화에 몸 바쳐 30년을 노력한 결과

    어린이, 청소년 포교의 모범 사찰로 알려져서 수많은 불자들이 수련하러 찾아 왔다.

    그러나 수용할 장소가 없어서 1980년도에 초가집 요사채를 헐고 법당(현 요사체)을 건축하여

    열심히 법회와 수련을 하고, 1986년도에 현 청소년 수련원을 건축하고 경제적으로 큰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면서도 계속 쉬지 않고 수련을 하면서 힘드는 일이 많아, 이 일은 도저히 사람의 힘으로는 되지 않고

    크나크신 부처님의 가피가 계셔야 되는데 그러려면 기도하는 일 밖에 없다는 신념으로

    성일스님이 1988년 음력 424일 두문불출 10년 관음 기도를 시작하여

    하루 4분 정근으로 많은 시간을 일심으로 기도하여 부처님의 크신 가피가 내려졌다.

    처음 1천일 동안에는 수련원 건축비가 정리되고 큰법당이 세워졌고 (199010)

    1천일 기도 중에는 640평 수련원 교육관이 우뚝 서게 되었다.(1993. 4)

    3천일 기도 중에는 구법당 관음전을 헐고 다시 지어 어린이 법당으로 현판을 부쳤고(199410)

    1995년에는 부처님 진시사리탑을 조성하였다.

    1996년도에는 도량 양쪽 옆산 1만여평을 매입하였고, 1997년도에는 종각을 신축하고

    1천관의 범종을 주조하여 사물을 갖추고 1998년도에 10년기도 회향과 아울러 전페 불사를 회향 하였다.

    그 동안 종단에서 스님들 연수교육과 전국의 많은 불자들이 수련장소로 활용됨을

    보람으로 기쁨으로 여기며 혼신을 다해 노력하고 정진하는 도량이다.

    2001년도에 천왕문 건축, 절앞에 일주문을 세울 터가 여의치 않아

    일주문 불사비로 우선 천왕문을 세우고 사천왕상을 모시고 단청도 다 끝나서 2001114일 준공을 했다.

    수련원 내 수미단, 운각, 관음황금탱화 봉안 큰법당 1층 수련원에 수미단과 운각을 새로 꾸미고

    사십이수 관음 황금탱화를 봉안하였고, 무대는 인테리어로 밝고 깨끗하게 새로 단장하였다.

    교육관 단청, 벽화 대불(大佛)점안 양식 건축물인 앞 교육관 2층 하얀 집의 넓은 공간을

    그 동안 수련하는데 편리하게 많이 사용하였지만 절 분위기가 나지 않는다는 점이 커서 눈썹지붕을 달고

    아름답게 단청하고 벽화를 잘 그리고 복판 계단에 초록빛 유리지붕까지 씌워 놓으니

    보는 사람 모두가 너무나 좋다고, 잘한 불사라고 한결같이 환희심을 낸다.

    그리고 이 교육관 양쪽 큰 벽면에는 석가모니 부처님 불화와 관세 음보살님상을 크게 점안식을 하므로

    일반 지나가는 관광객이나 사적 답사를 하러 오는 수많은 청소년들에게도 잠깐이라도 부처님을 친견하는 인연을 짓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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