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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이 극진히 사랑했던 셋째 아들 “이면 공 묘소(李葂 公 墓所)”국내 나들이/능, 원, 묘(陵 園 墓) 2014. 11. 5. 06:30
충무공이 극진히 사랑했던 셋째 아들 “이면 공 묘소(李葂 公 墓所)”
충무공 이순신이 극진히 사랑했던 셋째아들 이면(李葂) 공(公)을 모신 묘소이다.
면(葂)은 1577년 아산에서 출생하여 어려서부터 인물이 출중하고 지혜와 용맹을 갖추었고, 말타기와 활쏘기에 능하였다.
명량해전 이후 아산에서 어머니를 모시고 있을 때 왜적들이 마을에 쳐들어와 분탕질을 하자
나아가 외적을 무찌르다 약관 21세로 장렬히 전사하였다.
후에 1796년(정조 20년) 조정에서 이조참의(吏曺參議)를 증직하였다.
충무공은 아들의 슬픈 소식을 듣던 그날의 일기에 이같이 적었다.
“내가 죽고 네가 사는 것이 옳은 이친데, 네가 죽고 내가 살다니 남달리 영특하므로
하늘이 이 세상에 머물러있게 하지 않는 것이냐? 슬프다 내 아들아 나를 버리고 어디로 갔느냐?”
=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현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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