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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 좋은 절, 삼성산(三聖山) 염불사(念佛寺), 염불암(念佛庵)
    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15. 4. 17. 04:16

    참 좋은 절, 삼성산(三聖山) 염불사(念佛寺), 염불암(念佛庵)

     

    염불사는 현재 대한 불교 조계종 제2교구 본사 용주사(龍珠寺)의 말사로

    사찰이 위치한 삼성산(三聖山)은 두가지 유래가 전하다.

    그 중 하나는 원효(元曉), 의상(義湘), 윤필거사(尹弼居士) 세분이 이 산에 들어와

    원효대사는 삼막사(三幕寺)를, 의상대사는 연주암(蓮主庵)을,

    윤필거사는 염불사(念佛寺)를 각각 짓고 수도하였다는데서 유래하고,

    또 하나는 삼막사는 지공(指空), 나옹(懶翁), 무학(無學) 세분이 주석했던 까닭에 삼성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한다.

    기록에 의하면 염불사는 고려 태조(太祖) 왕건(王建)이 창건했다는 유래도 있으며,

    이때 이름은 안흥사(安興寺)로 염불사의 시초로 전해진다.

    조선 태종7년(1407년)에는 한양의 주작(朱雀)에 해당되는

    관악산(冠岳山)의 산천기맥(山川氣脈)을 누르기 위해 왕명으로 사찰을 대중창했고

    이후 계속된 중수를 하여 조선 후기 철종 때에 이르러 도인(道印)스님의 칠성각 건립과

    1992년 청봉(靑峰)스님에 의해 요사채와 대웅전이 완공되며 위용을 갖추게 되었다. 

    대웅전 뒤편에 위치한 높이 8m의 미륵불(彌勒佛)은 전해오는 말에

    1947년 성공(性空) 기석(奇石) 화상(和尙)이 주지로 부임하여 낡고 퇴락한 전각을 늘 가슴 아프게 생각하며

    불사를 준비하던 중에 꿈에 미륵보살(彌勒菩薩)이 나타나 마애불상(磨崖佛像)을 새겨

    널리 중생을 구제하라는 현몽을 받들어 1964년 5년의 불사 끝에 완공되었다.

    이후 회주(會主) 성직스님께서 2007년에 염불사 경내와 주변 축대를 개보수하고,

    2008년에 관세음보살석불(觀世音菩薩石佛)을 조성하여 지금의 염불사에 이르게 되었다.

    또한 사찰의 禪房(선방) 주변에는 2점의 조선시대 마애부도(磨崖浮屠)가 있으며,

    매우 특이한 형태로 부도 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며

    경내에 서 있는 수령 500년의 보리수(菩提樹, 경기도 지정 보호수 5-2)는

    염불사의 역사를 알려주고 있다.

    (전통사찰 제7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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