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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앞바다의 외로운 바위 "외돌개(孤立岩)"국내 나들이/제주도(濟州道) 2015. 4. 20. 05:53
서귀포 앞바다의 외로운 바위 "외돌개(孤立岩)"
외돌개는 높이 20m, 둘레 10m의 기둥모양의 바위로, 윗부분에 몇 그루의 소나무가 자라고 있다.
'외돌개(孤立岩)'라는 이름은 홀로 바다 위에 서있는 외로운 바위라는 의미로 붙여진 것이라 한다.
'외돌개'는 약 150만년 전 화산이 폭발할 때 생성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지질학적으로 볼 때 무척 특이하다.해안 절벽과 불과 5∼6m 떨어져 바다 가운에 서 있는 형태로
해안절벽과는 전혀 다른 용암 분출물에 의해 생성된 것이기 때문이다.
'외돌개'는 다양한 이야기를 품고 있는 '전설의 바위'이기도 하다.전설에 의하면 고려말 최영(崔榮)장군이 제주를 강점(强占)한 몽고인 세력인 “목호(牧胡)의 난(亂)을 토벌 할 때,
외돌개 앞바다의 범섬은 목호들의 최후 항쟁지(最後 抗爭地) 였다.
최영장군이 속임수로 이 외돌개를 장군으로 치장하였던바,
목호들은 대장군이 진을 친 것으로 여겨 모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전해진다.
그래서 외돌개를 일명 장군석(將軍石)이라고도 한다.
이 외돌개가 서 있는 고석포(孤石浦)는 우두암(牛頭岩), 선녀바위 등
기암절벽(奇巖絶壁)이 둘러싸고 있어서 남주해금강(南州海金剛)이라고 일컬어진다.
= 제주도 서귀포시 서홍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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