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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방사 보문사 오백아라한국내 나들이/제주도(濟州道) 2015. 11. 7. 23:30
산방사 보문사 오백아라한
아라한(阿羅漢)이란?
① 공양받아 마땅한 자 - 응공(應供)
② 공양으로 복을 심는 밭 - 복전(福田)
③ 진리에 상응하는 자 - 응진(應眞)
④ 나고 죽는 윤회에서 벗어난 자 - 불생(不生)
⑤ 더 이상 배울 것이 없는 자리까지 올라 있는 수행의 경지 - 무학(無學)
오백아라한(五百阿羅漢)은?
오백비구(五百比丘), 오백상수(五百上首)라고 하며 약칭으로 나한(羅漢)이라 한다.
석가모니(釋迦牟尼) 열반(涅槃) 후부터 미래에 출현하실 미륵부처(彌勒佛)님이 오시기 전
중생을 제도 하도록 부처님으로부터 부촉 받은 분들로서 부처님의 실존 인물의 제자들이다.
이들은 불제자들이 도달하는 최고의 계위로 생사윤회를 초월하여
최고의 깨달음을 이루어 매우 덕이 높은 존자로 추앙 받았다.
아라한은 삼장법사(三藏法師) 등의 노력으로 인도에서 중국으로 건너가면서 신앙의 대상이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시대 923년 태조 때 해주 숭산사에 아라한을 봉안한 이후
1053년 문종 때 28회나 나한법회를 봉행했다.
조선시대에는 주로 구복(求福) 중심이었고 각 사찰마다 나한상 조성 및 나한전 건립 불사가 많았다.
즉, 나한(아라한)은 부처님의 정법(正法)을 전수하고 수호하는 존재이며
보다 더 중생에 가까이 가려고 부처에서 보살의 모습으로 다시 보살에서 성문의 모습으로
하화중생(下化衆生) 즉, 아래로 아래로의 교화라는 것이다.
우리가 아라한 형상을 조성하여 모시는 것도 바로 모든 업으로부터 벗어나 아라한과 같이
생사의 고통에서 영원히 벗어나고자 하는 염원으로부터 출발한다.
불기 2557년 음력 11월
오백나한 염불가피 성취도량 산방산 보문사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로 218-10 (사계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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