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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濟州) 산방산(山房山)
    국내 나들이/제주도(濟州道) 2015. 11. 14. 23:00

    제주(濟州) 산방산(山房山)

     

    제주 서귀포(濟州 西歸浦) 산방산(山房山)은 제주 서남부 지역의 평탄한 지형 위에 지름은 약 1,200m로

    본도에 발달한 다른 화산과는 달리 정상에 분화구(噴火口)가 없고 우뚝 솟은 타원형의 돔형(dome)으로

    풍화된 조면암주(粗面巖柱)를 포개어 세워놓은 듯한 절벽을 이루고 있는 화산(火山)이다.

    신생대(新生代) 제3기에 화산회층(火山灰層) 및 화산사층(火山砂層)을 뚫고 해중에서부터 분출하면서

    변 지역과 함께 서서히 융기하여 현재와 같은 산 모양을 이루었다.

    해안에 있는 종상화산(鐘狀火山)이며 높이 395m으로, 조면암질 안산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형태가 특이하다.

    산방산 남서쪽 해발고도 200m 지점 기슭 산방굴(山房窟)이라는 자연 해식동굴(海蝕洞窟)은 깎아 세운 듯한 절벽에

    길이 10여m, 너비 5m, 높이 5m쯤 되는 석굴이있는데, 그 안에 불상을 안치하였기 때문에 이 굴을 산방굴사(山房窟寺)라고도 한다.

    산의 남쪽 해안에는 성산포층(城山浦層)이 노출되어 있고 심한 해식(海蝕)으로 단애(斷崖)가 형성된 암석해안을 이룬다.

    한라산, 성산일출봉과 함께 제주의 3대 산으로 불리며, 구름이 주위를 감싸 안으면 비가 내린다는

    신비스런 분위기의 영산으로 옥황상제가 한라산의 봉우리를 뽑아 던져 만들었다는 전설 등이 전해진다.

    산방산(명승 제77호) 및 암벽식물지대(천연기념물 제376호) 등 문화재보호를 위해 공개제한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관리 및 학술 목적 등으로 출입하고자 할 때에는 문화재청장의 허가를 받아 출입할 수 있다.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산16번지 일원 =

     

     

     

     

     

     

     

     

     

     

     

     

     

     

     

     

     

     

    산방산과 용머리해안은 어느 것이 먼저 생겼을까?

     

    이 지점에서 산방산과 용머리의 지층 경계를 볼 수 있다. 아랫부분에는 층리가 잘 보이는 용머리 응회환층이,

    그 위에는 바람에 의한 사구층이, 그리고 그 위에는 조면암 조각이 쌓인 각력암이 있다.

    이 세 개 암석층 중에 어느 것이 가장 먼저 생겼을까?

    약 백만 년 전에 얕은 바다 속 환경에서 마그마가 터져 나올 때 바닷물과 반응하여 격렬히 폭발하면서

    뿜어져 나온 화산재가 분화구 주변에 쌓여 용머리 응회환층이 형성되었다.

    그 뒤 바람에 날려 온 모래가 응회환 위에 쌓여 사구층이 만들어졌다.

    그 뒤 인접한 곳에서 용암이 땅 위로 흘러나와 용암돔이 만들어질 때(약 80만 년 전),

    부분적으로 무너져 내리거나 약하게 폭발하여 돔 주변에 용암 조각들이 쌓여 각력암이 형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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