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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틀임하는 도산서원 왕버들자연과 함께/나무(木) 2015. 11. 17. 22:30
용틀임하는 도산서원 왕버들
도산서원 입구에 있는 3그루의 왕버들.수령 400년쯤 되어 보이며, 용틀임하듯 뒤틀려 있다.
왕버들은 버드나무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교목으로 학명은 Salix glandulosa SEEM.이다.
키가 크고 잎도 버드나무에 비하여 넓기 때문에 왕버들이라는 이름이 생긴 것으로 추측된다.
수피는 회갈색이고 깊게 갈라지며, 새 가지는 처음에 털이 있으나 없어지고
2년생 가지는 윤채가 나며 붉은 빛이 도는 황색이다.
동아(冬芽)는 3개의 아린(芽鱗)이 서로 포개져서 싸고 있다.
잎은 어긋나며 타원형으로서 밑에 잎 같은 커다란 탁엽이 있고,
자라기 시작할 때에는 붉은 빛이 돌며 마치 붉은 꽃이 달린 것같이 보인다.
꽃은 4월에 잎과 같이 피고 암·수꽃이 딴 그루에 달린다.
수꽃은 긴 화수에 모여 달리고 6개의 수술과 3∼6개의 밀선이 1개의 포 안에 들어 있다.
밀선은 6개이지만 두개씩 합치는 것이 있어 3개에서 5개까지로 된다.
암꽃화수는 길이 2∼4㎝로서 밑에 잎이 달리는 것도 있다.
암꽃은 1개씩의 자방과 밀선이 포 안에 들어 있으며 성숙하면
삭과(蒴果: 속이 여러 간으로 나뉘고 각 간에 많은 씨가 든 열매)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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