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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서동 회화나무(고양골)자연과 함께/나무(木) 2016. 1. 2. 06:18
화서동 회화나무(고양골)
수원시 팔달구 화서2동 동문 굿모닝힐 아파트 소공원에 있는 회화나무는
화서2동 고양골지역 자연부락 주택가에 있던 나무로
병자호란(1636~1637) 때부터 자생하고 있었다는데, 국가에 큰 일이 있을 때마다
나무 가운데에 뚫린 큰 구멍 속에서 황구렁이가 나타났다고 한다.
임진왜란(1592년) 때, 8.15 해방(1945년) 때, 6.25 한국전쟁(1950년) 때도
황구렁이가 나타나 나무 주변과 마을을 돌아다녔다고 전한다.
따라서 마을 사람들은 나무를 신성시하게 되었고 해마다 이 나무 밑에
터주가리를 만들어 놓았고 떡도 해서 바치기도 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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