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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간정(淸澗亭)
    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15. 11. 23. 05:30

    청간정(淸澗亭)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32호(1971. 12. 16)

     

    청간정은 청간천과 천진천이 합류하는 지점인 바닷가 기암절벽 위 만경창파가 넘실거리는 노송 사이에 위치해 있다.

    파도와 바위가 부딪혀 바닷물이 튀어 오르고 갈매기가 물을 차며 날아오르는 순간의 일출은 가히 천하제일경이다,

    달이 떠오른 밤 정자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마치 바다위에 떠 있는 배 안에 있는 듯 착각을 일으킨다. 

    정자의 창건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현존하는 문헌을 고증해 보면,

    본래는 청간역(淸澗驛)의 정자로 만경대(萬景坮)의 남쪽 물가 봉우리에 지어 청간정이라 하였다고 한다,

    중수에 관한 기록은 1560년(명종 15)에 간성군수 최천(崔倩)이 처음 수리하였고

    1662년(현종 3) 군수 정양(鄭瀁)이 재차 보수한 뒤 옆에 작은 누각을 세우면서 좀더 화려하게 치장했다,

    1844년(현종 10)에 군수 정재용(鄭在容)이 고쳐 지었으며, 1863년(철종14) 군수 이원영(李源永)이 다시 지었다,

    그 후 비바람과 화재를 겪으며 10여 개의 돌기둥만 쓸쓸히 남아있던 것을

    1928년 봄에 토성면장 김용집(金溶集)의 발기로 지금의 위치에 옮겨 중수하게 되었다. 

    1953년 5월 15일 이승만(李承晩) 초대 대통령의 지시로 정자를 보수 하였으며,

    1980년 8월 1일 최규하(崔圭夏) 대통령의 동해안 순시 때 청간정 보수정화 지시에 따라

    다음해 1981년 4월 22일 완전 해체 보수하면서 휴게소, 주차장 등을 갖추게 되었다, 

    현재의 청간정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겹처마 팔각지붕의 건물이며 초석은 팔각기둥형으로

    전, 후면의 8개는 그 높이가 2.1m나 되어 마루 귀틀을 받치는 1층 기둥으로 삼았다

    중앙부는 높이 1.2m정도의 초석위에 팔각형의 동자주를 세워 전, 후면의 초석과 함께 아래층의 구조체를 형성하고 있다,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청간리 

     

     

     

     

     

     

     

     

     

     

     

     

    최규하 대통령(崔圭夏 大統領) 시문 편액

     

    嶽海相調古樓上(악해상조고루상) 설악과 동해가 상조하는 고루에 오르니

    果是關東秀逸景(과시관동수일경) 과연 이곳이 관동의 빼어난 승경이로구나!

     

     

     

     

     

     

     

     

     

     

     

     

     

     

     

     

     

     

     

     

     

     

     

     

     

     

     

     

     

     

     

     

     

     

     

     

     

     

     

     

     

     

     

     

     

     

     

    청간정(淸澗亭)

     

    1560년(명종 15) 군수 최천이 크게 수리하였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청간정의 창건 연대는 그보다 훨씬 이전으로 추정된다.

    1881년(고종18)에 화재로 타 버린 것을 1928년에 면장 김용집의 발의로 지금의 청간정을 재건하였으나,

    한국전쟁 당시 전화를 입어 다시 보수 하였다.

    청간정의 현판은 1953년 5월 이승만 대통령이 친필로 쓴 것이다.

    1981년과 2012년에 다시 고쳐짓고 주변 환경도 정비하였다.

    동해를 바로보고 설악산을 뒤러하고 자리잡은 이 정자는 입지선정의 우수성을 엿볼 수 있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겹처마 팔각지붕 건물로 바위 위에 얹혖;s 돌로 된 초석과 목조의 몸체,

    기와 지붕이 주위의 아름다운 자연과 잘 어우러져 강원도 누(樓)형식 정자의 건축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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