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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엄사 금강문(華嚴寺 金剛門)
    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16. 2. 15. 05:02

    화엄사 금강문(華嚴寺 金剛門)


    금강(金剛)은 쇠 가운데 가장 강한 것이라는 뜻이며 그 무엇도 이를 파괴할 수 없으나

    금강은 모든 것을 파괴할 수 있으므로 금강의 마음을 가지면 모든 번뇌도 없어진다.

    화엄사 금강문은 사찰의 중문 역할을 하는 문으로 인조 10년(1632년) 벽암 각성선사께서 나라를 지키고자하는

    구국의 이념과 백성을 보호하겠다는 염원을 담아 조성한 것으로

    전란에서 백성과 나라를 구한 사찰의 위상을 강하게 나타내기 위해 진흙으로 조성했다고 전해지며,

    1998년에 종열스님이 단청불사를 했다.

    금강문 왼쪽에는 밀적금강역사(密迹金剛力士)와 보현동자(普賢童子)가,

    왼쪽에는 나라연금강역사(那羅延金剛力士)와 문수동자(文殊童子)가 지키고 있다.


    밀적금강역사(密迹金剛力士): 금강의 무기를 가지고 부처님을 경호하는 야차신.

    항상 부처님에게 친근하여 부처님의 비밀한 사적을 들으려는 서원이 있으므로 밀적금강이라 한다.


    나라연금강역사(那羅延金剛力士): 나라연은 천상의 역사로서 그 힘은 코끼리의 백만배나 된다.

    나라연과 같은 힘으로 불법을 지키는 수호신이다.


    (文殊童子): 문수보살이 동자로 나타난 것이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좌보처로 지혜를 맡고 있으며 위엄과 용맹을 나타내기 위하여 사자를 타고 있다.


    보현동자(普賢童子): 보현보살이 동자로 나타난 것이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우보처로 진리 광대행을 맡고 있으며 행원의 실천을 나타내기 위하여 코끼리를 타고 있다.


    = 전남 구례군 마산면 화엄사로 539 (황전리)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본사 화엄사 =





    화엄사 금강문(오형록)



    사철 푸른 대나무는

    밀적 금강역사와 나라 금강역사의 힘과 기상을

    실현한 듯

    올곧은 푸르름을 자랑한다


    흔들흔들 사철 바람의 방향을 감지하여

    사찰로 숨어드는

    잡신과 악귀를 가려내고 있다


    금강저가 만드는

    얄밉도록 맑고 깨끗한 세상

    파릇파릇 돋아난 보리심이

    대나무로 환생하여

    키를 겨루는 것일까


    사자와 코끼리를 탄

    문수동자와 보현동자는

    인과응보를 깨우치기 위하여

    한 사람의 눈빛도 놓치지 않고

    올바른 힘과 지혜를

    전수하고 있다.



    화엄사 금강문 주련 - 전면


    擁護聖衆滿虛空(옹호성중만허공) 허공 중에 가득한 옹호신의 무리여,

    都在毫光一道中(도재호광일도중) 모두가 호광의 한길 속에 있도다.

    信受佛語常擁護(신수불어상옹호) 부처님 말씀을 받아 믿고 늘 지키며

    奉行經典永流通(봉행경전영유통) 경전이 늘 유통토록 받들어 모시네



    화엄사 금강문 주련 - 후면


    원제천룡팔부중(願諸天龍八部衆) 바라건대 하늘과 용 여덟종류 신중님들

    위아옹호불이신(爲我擁護不離身) 저희들을 지켜주사 항상 함께 하옵소서

    어제난처무제난(於諸難處無諸難) 어려운 일 당하는 곳 그 어려움 없애주고

    여시대원능성취(如是大願能成就) 이 같은 큰 서원을 성취하게 하옵소서






    밀적금강역사(密迹金剛力士)


    금강의 무기를 가지고 부처님을 경호하는 야차신.

    항상 부처님에게 친근하여 부처님의 비밀한 사적을 들으려는 서원이 있으므로 밀적금강이라 한다.





    나라연금강역사(那羅延金剛力士)


    나라연은 천상의 역사로서 그 힘은 코끼리의 백만배나 된다.

    나라연과 같은 힘으로 불법을 지키는 수호신이다.





    보현동자(普賢童子)


    보현보살이 동자로 나타난 것이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우보처로 진리 광대행을 맡고 있으며 행원의 실천을 나타내기 위하여 코끼리를 타고 있다.






    문수동자(文殊童子)


    문수보살이 동자로 나타난 것이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좌보처로 지혜를 맡고 있으며 위엄과 용맹을 나타내기 위하여 사자를 타고 있다.






    擁護聖衆滿虛空(옹호성중만허공) 허공 중에 가득한 옹호신의 무리여,





    都在毫光一道中(도재호광일도중) 모두가 호광의 한길 속에 있도다.





    信受佛語常擁護(신수불어상옹호) 부처님 말씀을 받아 믿고 늘 지키며





    奉行經典永流通(봉행경전영유통) 경전이 늘 유통토록 받들어 모시네











    원제천룡팔부중(願諸天龍八部衆) 바라건대 하늘과 용 여덟종류 신중님들





    위아옹호불이신(爲我擁護不離身) 저희들을 지켜주사 항상 함께 하옵소서





    어제난처무제난(於諸難處無諸難) 어려운 일 당하는 곳 그 어려움 없애주고





    여시대원능성취(如是大願能成就) 이 같은 큰 서원을 성취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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