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천 대야성(陜川 大耶城)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16. 3. 9. 05:47
합천 대야성(陜川 大耶城)
대야성은 신라 서부지역의 요새로서 삼국시대에는 신라와 백제가
그리고 통일신라 말기에는 신라와 후백제가 각축을 벌였던 대표적인 접전지역이었다.
642년(신라 선덕여왕 11년)에는 백제의 침공으로 성이 함락되어,
성주인 都督 김품석과 그 부인 (무열왕 김춘추의 딸)이 죽고 신라인 1천여 명이 포로가 된 곳이다.
또한 통일신라 말기인 920에는 견훤이 이끄는 후백제군이 여러 차례에 걸쳐 이 성을 공격하여 함락시켰으며,
그 뒤 고려가 접령하였다가 다시 후백제에게 넘어가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936년에 최종적으로 고려가 차지하였다.
이 성은 강변을 이용해 해발90m의 취적산(吹笛山) 정상 부분에 흙과 돌로 쌓아 올렸다.
지금은 다 허물어지고 약 30m 정도의 성벽이 남아 있을 뿐이다.
성의 동쪽 산 기슭에는 642년에 이 성이 백제에 함락 당할 때
끝까지 성을 지키다가 전사한 신라 장수 죽죽(竹竹)을 기리는 유적비가 서 있다.
(경상남도 기념물 제133호)
= 경상남도 합천군 합천읍 합천리 =
'국내 나들이 > 문화재(文化財)를 찾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연서원 관수루(龜淵書院 觀水樓) (0) 2016.03.10 구례 화엄사 각황전 앞 석등(求禮 華嚴寺 覺皇殿 앞 石燈) (0) 2016.03.09 화엄사 보제루(華嚴寺普濟樓) (0) 2016.03.08 구례 화엄사 대웅전(求禮 華嚴寺 大雄殿) (0) 2016.03.07 거창 동계 종택(居昌 桐溪 宗宅) - 정온 선생 종택 (0) 2016.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