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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남 땅끝마을
    국내 나들이/관광지(觀光地)로 2016. 2. 28. 07:25

    해남 땅끝마을


    땅끝의 지리적 현황

    위치: 전남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 산 43-6

    위도: 북위 34도  17분 21.417293초

    경도: 동경 126도 31분 33.168359초

     

    땅끝 유래

    이곳은 한반도의 최남단으로 북위 34도 17분 21초의 해남군 송지면 갈두산 사자봉 땅끝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 만국경위도에서는 우리나라 전도(全圖) 남쪽 기점을

    이곳 땅끝 해남현에 잡고 북으로는 함경북도 온성부에 이른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육당 최남선의 '조선상식문답'에서는 해남 땅끝에서 서울까지 천리(千里),

    서울에서 함경북도 온성까지를 2천리(二千里)로 잡아 우리나라를 '3천리 금수강산(三千里 錦繡江山)'이라고 하였다.

    오래 전 대륙으로부터 뻗어 내려온 우리민족이 이곳에서 발을 멈추고 한겨레를 이루니,

    역사 이래 이곳은 동아시아 3국 문화의 이동로이자 해양문화의 요충지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다.

























    땅끝에서 서울까지 장거리 트레일워킹 코스 삼남길


    삼남길은 전남 해남을 시작으로 강진, 나주, 광주, 전북 완주, 익산, 충남 논산, 공주, 천안, 경기, 평택, 수원, 서울 남태령,남대문까지

    1,000리에 이르는 국내 최장거리 트레일워킹 코스로 조선시대 10대 대로 중 가장 긴 우리나라 대표 도보 코스입니다.

    ​이 길은 한반도의 동맥과 같은 길입니다. 조선시대 대표적인 용도는 군사길입니다.

    이 길을 통해 관리들은 임지로 파견하고 군사도 이동시겼다고 합니다.

    진상품도 이 길을 따라 이동했고, 과거를 보거나 정사를 위해 한양으로 간 길 역시 삼남길입니다.

    이 길은 아픔의 길이기도 합니다. 중앙관리가 제주도 유배지로 귀양을 갈 때도,

    임진왜란 때는 왜구들 역시 침략을 위한 요로로도 이용한 역사적으로 의미가 깊은 길입니다.

    또 해남에서 서울까지 이어진 이 길은 통일이 되면 의주대로를 따라

    신의주를 거쳐 중국과 유럽까지 뻗어가는 '아시안 하이웨이' 입니다.

































    땅끝마을 해안경계 근무초소


    이 곳에 설치된 '해안경계근무초소'는 1970년대 해남군 지역에 간첩침투가 빈번하여

    경찰에서 해안경계 근무를 목적으로 설치한 것이다. 

    해남 지역은 1958년부터 1971년까지 9회에 걸쳐 13명의 간첩이 침투할 정도로 간첩침투가 빈번하여

    해남의 해안지역에 25개소의 초소가 설치되었고,

    이후 1985년 해안경계근무가 경찰에서 군부대로 전환되어 군부대에서 상주근무를 하였으나

    1995년 해안지역에 첨단장비가 배치됨에 따라 군부대 병력이 철수하여 초소건물을 폐쇄하고 작전 및 훈련시에만 사용하고 있다. 

    2002년에는 땅끝 광광지 개발과 함께 초소를 없애게 됨에 따라 이곳 초소를 남겨

    땅끝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우리나라의 현실을 느낄 수 있는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갈두항 방파제등대(葛頭港 防波堤燈臺)


    갈두항 방파제등대는 에펠탑을 형상화한 조형 등대로 높이는 평균 해면상 14m이고, 지반에서의 높이는 11m이다.

    부근을 항해하는 선박에게 갈두항의 위치를 알려 줌으로서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2000년 10월 25일 설치하였다.

    야간에는 녹색등을 5초 간격으로 점등하여 11마일(약 20km)에서 등대의 불빛을 확인할 수 있다.

    해남 땅끝마을은 우리나라 국토 육지의 최남단으로 지난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방자치 브랜드마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여행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땅이여 ! 기(氣)의 문을 여소서


    땅의 기가 뭉쳐 있는 곳.

    바다와 육지가 처음 만나는 곳.

    그곳에서다.

    태초 때부터 숱한 사연을 간직한

    이들이 찾아와 소원을 빌었던 곳.

    아∼ 땅이여 ! 하늘이여 !

    문을 여소서.

    땅끝은 끝이자 시작이다.

    끝에서 다시 시작되는 희망.

    그 희망이 이뤄지는 곳.

    땅끝마을에는 모든 이들의

    소원이 이뤄지는 곳이 있다는

    이야기가 예전부터 전해왔다.

    땅끝마을 사자봉 아래에 있는 사자끝.

    서해와 남해가 만나는 곳.

    이곳에서 사자봉을 향해 소원을 빈 후 조

    약돌 하나 주워 바다로 던지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이야기다.

    단, 주변에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어야 한단다.

    이곳의 작은 돌을 소중히 간직하다

    사랑하는 이에게 건네면

    사랑이 꼭 이루어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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