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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성 공북루(公山城 拱北樓)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16. 5. 23. 05:43
공산성 공북루(公山城 拱北樓) - 유형문화재 제37호
공산성의 북문으로 강남과 강북을 오가는 남북통로로 이용되었다.
1603년(조선 선조 36년)에 관찰사 유근이 쌍수산성을 고쳐 세우면서이 자리에 있던 '망북루'를 다시 지어 '공북루'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
아래는 성으로 통하는 통로이며, 위는 마루로 만들어 강가의 아름다운 경관을 즐기는 장소로 이용하였다.건물 안에는 여러 글과 시 등이 걸려 있어 풍취를 더해 주고 있으며, 조선시대 대표적인 문루로 평가받고 있다.
= 충남 공주시 웅진로 280 (금성동) 공산성 =
비단강(錦江)을 사랑한 선비들
"금강"은 비단을 깔아놓은 듯 아름답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 아름다운 금강의 경치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이 공산성의 공북루이다.
충청도 관찰사를 두 번이나 지냈고 공산성에 충청감영의 시대를 연 유근은 "소동파는 적벽강에 놀았으나,나는 창벽에서 놀고, 유양은 남루에 올랐지만 나는 여기 북루에 올랐노라"라며
금강의 경치를 중국에 뒤지지 않는다고 표현하고 있다.
공북루와 창벽 사이의 금강 물줄기를 따라 벌이는 뱃놀이는 그만큼 유명했고,비단강을 사랑한 선비들은 금강의 사계절을 시로 남겨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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