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역사가 숨쉬는 신비의 공원, 대왕암공원
    국내 나들이/바다(海)로 2016. 6. 22. 23:30

    역사가 숨쉬는 신비의 공원, 대왕암공원


    용이 휘감아 감싸듯... 신비롭고 편안한 바위섬 대왕암

    한 마리의 용이 하늘로 날아올라 이곳 등대산 끝 용추암(龍湫岩) 언저리에 잠겨드니 그때부터 이곳을 대왕암(대왕바위)이라 부른다.

    대왕암공원은1906년 설치된 울기등대가 있어 1962년부터 울기공원이라 불리었으나
    일제의 잔재라는 이유로 2004년 대왕암공원으로 명칭이 바뀌었으며. 울기등대와 대왕암, 용굴, 탕건암 등의 기암기석과

    수령100년이 넘는 15,000여 그루의 아름드리 해송이 장관을 이룬다.

    용추암 또는 댕바위라고 불리는 대왕암은 육지와 교량으로 연결된다.





    대왕암(大王岩)의 전설(傳說)


    삼국통일을 이룩했던 신라 30대 문무왕(文武王)은 평시에 항상 지의법사(智儀法師)에게 말하기를

    “나는 죽은 후에 호국대룡이 되어 불법을 숭상하고 나라를 수호하려고 한다”하였다.

    대왕이 재위 21년만에 승하하자 그의 유언에 따라 동해구(東海口)의 대왕석(大王石)에 장사를 지내니

    마침내 용으로 승화하여 동해를 지키게 되었다.

    이렇게 장사 지낸 문무왕의 해중릉을 대왕바위라 하며 그 준말이 ‘댕바위’로 경주군 양북면에 있다.

    대왕이 돌아가신 뒤에 그의 왕비도 또한 세상을 떠난 뒤에 용이 되었다.

    즉 문무왕은 생전에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하였고 죽어서도 호국의 대룡이 되어

    그의 넋은 쉬지 않고 바다를 지키거늘 왕비 또한 무심할 수가 없었다.

    왕비의 넋도 한 마리의 큰 호국룡이 되어 하늘을 날아 울산을 향하여 동해의 한 대암 밑으로 잠겨 용신이 되었다고 한다.

    그 뒤 사람들은 그 대암을 대왕바위라 불렀고 세월이 흐름에 따라 말이 줄어 댕바위(대왕암)라 하였으며,

    댕바위가 있는 산을 댕바위산이라 불렀다.

    또 용이 잠겼다는 바위 밑에는 해초가 자라지 않는다고도 전해오고 있다.


























    대왕암 공원

                          이 시향

     

    답답함에 시간이 머뭇거리는 날에는

    울울창창 우거진 소나무 숲으로 가자

    공해에 찌든 폐부 깊게 두 눈 감고

    산들거리는 신선한 초록 맛을 보자

     

    캄캄함에 앞날이 흐릿해지는 날에는

    울기울기(蔚氣) 기운 찾아 등대로 가자

    길 잃은 배에서 희망을 주는 등대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새로운 기운 받아보자

     

    낙약함에 힘 빠져 흔들거리는 날에는

    동해를 지키는 용 찾아 대왕암으로 가자

    탁 트인 푸른 바다에 당당하게 서서

    문무대왕비의 나라사랑 노랠 들어보자

     

     





















    용추수로(龍湫水路)

    대왕교 아래의 수로로 용(龍)이 해중(海中)으로 잠겨 들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이 수로 가운데 복시미 바윗돌이 있다.




    고이

    대왕암공원 북편 해안가에서 가장 높은 곳을 고이라 한다.

    최근 전망대를 설치하여 전하미포만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