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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기림사 대적광전(慶州 祇林寺 大寂光殿) - 보물 제833호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16. 7. 31. 04:30
경주 기림사 대적광전(慶州 祇林寺 大寂光殿) - 보물 제833호
대적광전은 지혜의 빛으로 세상을 비춘다는 비로자나불(毘盧遮那佛)을 모셔 놓은 법당을 가리킨다.
이 건물은 신라 선덕여왕 12년(643)에 처음 건립된 것으로 전한다.
그 후 조선 인조 7년(1629)과 정조 17년(1793) 등 여러 차례에 고쳐 지었다.
철종 13년(1862)에 큰불이 일어났으나 대적광전만 화를 면하였고 1878년과 1905년에도 보수하였다.
건물은 정면이 5칸 측면이 3칸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人(인)자 모양을 한 단층 맞배지붕으로 다포식 건축양식을 보이고 있다.
겉모습은 절의 중심 법당답게 크고 힘차며,
안쪽은 비교적 넓은 공간에 정숙하고 위엄있는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이 건물은 산사(山寺)의 건물들이 주 칸은 좁고 기둥은 높은 성향을 지닌 것과는
구별된다. 견실한 구조와 장엄한 공간 구성이 돋보이며 옛 모습을
보존한 조선후기의 대표적 불전 가운데 하나이다.
= 경북 경주시 양북면 호암리 =
기림사 대적광전 주련(祇林寺 大寂光殿 柱聯)
世尊坐道場(세존좌도량) 세존께서 도량에 앉으시니
淸淨大光明(청정대광명) 청명한 대광명이 비춤이로다
比如千日出(비여천일출) 비유컨대 천개의 태양이 솟아서
照曜大千界(조요대천계) 삼천대천세계를 비춤과 같음이로다
諸法從本來(제법종본래) 모든 법은 본래로부터
常自寂滅相(상자적멸상) 항상 스스로 적멸한 모습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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