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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문 묘(金仁問 墓)와 김양 묘(金陽 墓)국내 나들이/능, 원, 묘(陵 園 墓) 2016. 8. 6. 23:30
김인문 묘(金仁問 墓)와 김양 묘(金陽 墓)
김인문 묘(金仁問 墓) - 경상북도 기념물 제32호
무열왕릉(武烈王陵) 동쪽 평지에 위치하고 있는 이 무덤에는 김인문(金仁問, 629~694)이 안치되어 있다.
김인문은 신라 무열왕의 둘째 아들이며 문무왕(文武王)의 친동생으로,
23세에 당나라에 가서 벼슬을 하다가 돌아와 무열왕을 도와
김유신장군(金庾信將軍)과 함께 삼국을 통일하는데 이바지 하였다.
당(唐)나라에서 말년을 보내다가 효소왕(孝昭王) 때 세상을 떠나자 나라에서
태대각간(太大角干)이라는 관직을 추증하고 서라벌(徐羅伐)의 서쪽 언덕에 장사지냈다.
1931년 서악서원(西岳書院)에서 김인문의 비석조각을 발견하여 이곳이 그의 무덤임을 확인하였다.
무덤 밑둘레 82m, 지름 29.9m, 높이 6.5m로 겉모양은 흙을 둥글게 쌓아 올린 형태이며,
부근에 비석을 세웠던 거북모양 받침돌(龜趺, 귀부)이 있다.
김양 묘(金陽 墓) - 경상북도 기념물 제33호
이 무덤은 김양(金陽, 808~857)묘로 흙을 둥글게 쌓아 올린 형태이다.
무열왕릉(武烈王陵) 동쪽에 김인문 묘(金仁問 墓)와 나란히 위치해있다.
김양은 무열왕의 9세손(世孫)으로 여러 벼슬을 지내면서 나라에 공헌하였으며,
신무왕(神武王)이 된 김우징(金祐徵)을 도와 민애왕(閔哀王)의 뒤를 잇게 하였고,
다음왕인 문성왕(文聖王)도 받들었다. 그 후 헌안왕(憲安王) 때 김양이 세상을 떠나자,
대각간(大角干)을 추증하고 무열왕릉 곁에 장사 지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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