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Today
Yesterday
Total
  • 미리내성지 성모당(美里川聖地 聖母堂)
    국내 나들이/천주교(天主敎) 2016. 8. 11. 05:00

    미리내성지 성모당(美里川聖地 聖母堂)


    미리내성지 103위 한국 순교성인 시성기념 대성전 옆에 성모상을 별도로 모신 성모당이 있다.

    성모당에는 원죄를 지니지 않고 세상에 태어났다는 "무염시태(無染始胎, Immaculate Conception)" 성모상과

    한국 성인 제1위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상과 한국 성인 제103위 성 이윤일 요한 회장상이 각각 모셔져 있다.

    그리고 좌우에는 성모님의 일곱 낙(樂)이 모자이크 畵(화)로 조성되어 있다.


    =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미산리 =








    미리내 성지 성모당에 모셔진 성모님상 무염시태(無染始胎)

    무염시태(원죄없이 잉태되신) 성모님의 유래

     

    무염시태(無染始胎, Immaculate Conception)’란 성모 마리아가 예수 그리스도와 마찬가지로

    원죄를 지니지 않고 세상에 태어났다는 로마 가톨릭의 교리이다.

    우리말로 원죄없는 잉태라 칭하기도 하는 무염시태는 17세기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화가들이

    순결한 성모를 도상으로가장 즐겨 그린 종교화 주제 중 하나였다.

     

    서양미술사에서 무염시대의 구체적인 도상이 성립된 것은

    1476년 교황 식스투스 4세가 128일을 무염시태의 축일로 공식 선언한지 150년이 지난 후,

    스페인의 화가이자 이론가였던 프란시스코 파체코(Francisco Pacheco 1564~1644)에 의해서였다.

    그는 1649년에 출판된 자신의 저서 [회화의 기술 Arte de la pintura]에서 가장 이상적인 무염시태의 도상 기준을 정립하였다.

    파체코의 기술에 의하면, 성모 마리아는 햇살이 가득한 천국에서 티끌 하나 없이

    깨끗한 순백의 옷과 푸른 외투를 입고, 머리에는 12개의 별이 빛나는 후광과 왕관을 쓰고, 발 밑에는 초승달을 딛고 서서,

    두 손은 가슴 위에 기도하듯이 모은 모습으로 표현되어야 한다

    이러한 원칙에 입각하여 이후에도 파체코의 제자이자 사위였던 디에고 벨라스케스를 위시하여

    프란시스코 데 수르바란, 후안 마르티네스 몬타녜스 등 많은 예술가들이 여러 작품을 남겼다.

     

    (성 김대건 신부님의 성모신심)

    존경하올 스승님! 만일 가능하시다면 성경책과 영신 수련을 위한 매일 묵상책, 그리고 보목(寶木, 진품 십자가 조각), 상본,

    특히 성모님의 무염시태 상본과 십자고상과 묵주, 그리고 깃털 펜을 깍는 칼도 함께 보내주시기를 청합니다.”

    (리브와 신부에게 보낸 김대건 신학생의 편지: 1844517)

     

    저는 그들에게 하느님 다음으로 우리의 유일한 희망이신 성모님의 기적의 상본을 보이면서 겁내지 마십시오.

    우리를 도우시는 성모님이 여기에 우리와 함께 계시지 않습니까?’ 하고 말하였습니다.”

    (상해로 입국 하던 중 풍랑을 만난 상황에 대한 김대건 부제의 편지: 1845723)

     

    미리내 성지 성모당에는 성 김대건 신부님께서 지니셨던 무염시대 성모님께 대한 신심을 반영하여

    원죄없이 잉태되신 성모님의 모습이 잘 표현된 성모님상을 제작하여 29118월에 모셨다.

      



    한국 성인 제103위 성 이윤일 요한 회장



    한국 성인 제1위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제1락: 성모 영보



    제2락: 엘리사벳을 방문함



    제3락: 예수의 탄생



    제4락: 예수 공현



    제5락: 성전에서 예수를 다시 찾음



    제6락: 예수 부활



    제7락: 성모 승천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