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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타사 대적광전(壽陀寺 大寂光殿)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16. 10. 14. 05:16
수타사 대적광전(壽陀寺 大寂光殿)
대적광전 앞 석주
대적광전 앞에 세워진 돌기둥으로 정확한 용도는 알 수 없다.
돌기둥의 위쪽은 평평하며 연꽃무늬를 새겨서 나타내었다.
꽃잎은 하늘을 향하여 벌어져 펼쳐진 모습이다.
수타사 대적광전(壽陀寺 大寂光殿)
대적광전은 비로자나불을 주존으로 모신 법당으로 대광명전이라고도 한다.
또한 주불전이 아닐 경우에는 비로전이라고 부른다.
수타사의 본전(本殿)인 대적광전은 1636년(인조 14)에 공잠대사(工岑大師)가 중건하였다.정면 3칸, 측면 3칸으로 단층 겹처마 팔작지붕의 다포집이다.
공포는 내2출목(內二出目) 외1출목(外一出目)으로 쇠서받침은 앙서로 되고 내부 살미는 일부가 초각(草刻)되어 있다.
내출목 도리가 없는 것이 특이하다. 높은 장대석 기단 위에 둥근 기둥을 세웠다.
문은 중앙칸에 4분합문의 띠살문을 달고 양 옆 칸에는 2짝 분합인 빗살문을 달았다.
한편 기둥 위에 창방(昌枋)을 놓은 다음 기둥머리를 짜맞추고,
이 기둥머리 사이에 주간포작을 정면인 경우에 각각 1·2·1씩 배열하였다.
규모는 크지 않으나 부재 간의 비례가 잘 잡혀 있고 전체적으로 짜임새있는 구성을 한 전형적인 조선 후기 불전 건물이다.
강원유형문화재 제17호(1971년 12월 16일 지정)
대적광전이 있는 수타사는 강원도 홍천군 동면 덕치리 공작산(孔雀山)에 위치하였으며영서 지방의 사찰 중 가장 오래된 고찰로 신라시대인 708년(성덕왕 7)에 원효가 창건하였다.
산세가 아름다워 일월사(日月寺)라고도 불렀다.
고려 광종 때 중수하였는데, 고려시대까지는 선을 수행하는 도량으로 널리 알려졌으나 임진왜란 때 불탔다.
그뒤 법륜 등의 노력으로 대웅전 등 일부 건물이 복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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