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 의선순암대선사(高麗 義旋順菴大禪師)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16. 8. 27. 23:30
고려 의선순암대선사(高麗 義旋順菴大禪師)
고려 의선순암대선사(高麗 義旋順菴大禪師)
원혜국통(圓慧國統)의 직계 제자이며, 무외국통(無畏國統)은 그의 삼촌이다.
원혜국통이 묘련사에 주석하고 있을 당시 의선은 어린 나이로 그곳에서 출가했다.
출가한 후 한 때 개경의 불은사에 머물고 있었는데, 이 때 병을 얻어 모든 약을 다 써보았으나별다른 효험을 얻지 못하다가, 불은사의 약사여래상에 기도를 하여 병이 완쾌되었다.
스님은 이 때 불은사의 중창을 발원하였다. 후에 원나라에 들어가 15년 동안 머물며
대연성사(大延聖寺)와 대보은광교사(大報恩光敎寺)의 주지를 하였다.
1336년 잠시 귀국하여 묘련사와 불은사를 중창하여 낙성을 하고 다시 원나라로 돌아갔다.
극락정토의 왕생을 발원하여 아미타불(阿彌陀佛)을 예참(禮懺)하는 도량의식인
"예념미타도량참법(豫念彌陀道場懺法)"을 중각(重刻)하고 반포하여 민중적이고 실천적인 불교의 홍포에 노력하였다.
대선사(大禪師)란?고려·조선 시대 법계 가운데 하나로 승과(僧科)의 선종선(禪宗選)에 합격하고,
대덕·대사·중대사·삼중대사·선사를 차례대로 거친 뒤에야 받을 수 있는 법계였다.
이에 도달하면 국사(國師)·왕사(王師)가 될 수 있었는데, 국사·왕사는 교화의 상징일 뿐
특별한 권한이 없었으므로 실제로는 선종(禪宗)에서 최고 법계였다.
고려 말기에 선종세력이 커짐에 따라 이 법계를 제수받기 위해 뇌물을 쓰는 폐단이 생기기도 했다.
조선시대는 이 위에 도대선사(都大禪師)가 있어 선종 전체를 관장했다.
1566년(명종 21) 양종과 승과가 폐지될 때 없어졌다.
'국내 나들이 > 사찰(寺刹), 불교(佛敎)'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함라산 숭림사(咸羅山 崇林寺) (0) 2016.09.02 신라 연광법사(新羅 緣光法師) (0) 2016.09.01 눈물 흘리시는 신비한 부처님 계시는 참선 도량, 구인암 (0) 2016.08.25 소백산 구인사(小白山 救仁寺) (0) 2016.08.24 고려 원환국사(高麗 圓晥國師) (0) 2016.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