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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객사(安城客舍) - 경기도유형문화재 제154호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17. 2. 18. 22:00
안성객사(安城客舍) - 경기도유형문화재 제154호
안성객사(安城客舍) - 경기도유형문화재 제154호
객사(客舍)는 지방관아의 중심 건물로 고을 수령이 매월 초하루와 보름에 궁궐(임금)을 상징하는
전패를 놓고 절하는 의식인 망궐례(望闕禮)를 행하고, 중앙에서 파견된 관리들이 머물렀던 시설이다.
안성객사는 조선 초기 이전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기록이 없어 확실하지 않다.
지붕 위에 글씨가 새겨진 기와가 남아있어 조선 숙종 21년(1695)에 중수되었음을 알 수 있다.
원래 읍내의 관아 주변에 있었다고 하는데 1932년 명륜여자중학교로 옮겨졌다가
1995년에 해체 수리하면서 현재의 위치로 옮겨졌다.
정면 3칸, 측면 3칸의 주심포계 맞배집인 정청 건물이 중앙에 있고,
좌우에 정면 2칸, 측면 2칸의 익공계 팔작집이 날개처럼 덧붙여 있다.
정청은 곡선 굽을 가진 주두(柱頭), 헛첨차와 사다리꼴 보머리,
항아리형 단면의 보 등 고려시대 주심포계 건축의 특징을 간직하고 있다.
안성객사는 몇 동 남아있지 않은 고려시대 주심포계 건축이라는 점에서 건축사 연구에 매우 귀중한 자료이다.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양복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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