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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첨찰산 쌍계사(尖察山 雙溪寺)
    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17. 3. 27. 19:26

    첨찰산 쌍계사(尖察山  雙溪寺)

     

    쌍계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본사 대흥사의 말사이다.

    857(신라 문성왕 19) 도선(道詵)이 창건하였다.

    절 양옆으로 시냇물이 흘러서 쌍계사라 불렀다고 하며, 1648(조선 인조 26) 의웅(義雄)이 중건하였다.

    1677(숙종 23) 대웅전을 세웠으며, 1695년에는 시왕전을 중건했다.

    1880동사열전의 저자인 각안(覺岸:18201896)이 머물며

    동산(東山지순(知淳)과 함께 대법당과 시왕전·첨성각을 중수했으며,

      이후 1980년 도훈(道薰)이 해탈문을 세우고 불사를 진행하여 오늘에 이른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웅전과 명부전·해탈문·종각·요사채 등이 있다.

     

    전남 진도군 의신면 사천리

     

     

     

     

     

     

     

     

     

    쌍계사 대웅전(雙溪寺 大雄殿) -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21

     

    대웅전은 석가모니를 주존불로 모신 건물이다. 쌍계사는 진도에서 가장 오래된 절로

    의신면 사천리 해발 485m의 첨찰산(尖察山)의 서쪽 끝부분에 자리하고 있다.

    이곳의 대웅전은 신라 문성왕 대에 도선국사에 의해 세워진 것으로 전해오고 있었는데,

    1982년 대웅전의 지붕을 보수할 때 발견된 법당 상량문(上樑文)"강희(康熙) 36년 정축(丁丑)"이라는 글이 확인되어

    조선 숙종 23(1697)에 지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건물은 약 1m 가량의 높이인 자연 돌을 쌓아 올린 단 위에 주춧돌을 배치하고 그 위에 둥근 기둥을 세웠다.

    정면 3, 측면 2칸의 맞배지붕(측면의 모습이 ''자형인 지붕)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중앙문은 빗살무늬, 양 측면의 문은 띠살무늬를 하고 있다. 건물이 오래되어 고풍스런 느낌을 준다.

     

     

     

    원통전(圓通殿)

     

    원통전은 모든 소리를 마음대로 들을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관세음보살을 본존으로 모신 사찰의 건물을 말한다.

    원통전은 정면 1, 측면 1칸의 방형 평면으로된 다포식 맞배집이다.

    커다란 맞돌 초석 위에 원통형 두리기둥을 세우고 창방과 평방을 걸고 그 위에 주간포를 3구 놓았다.

    가구는 굴도리를 사용한 5량 구조이며 내부 상부에는 우물천장을 가설하였다.

     

     

     

     

    시왕전(십왕전, 十王殿)

     

    불교에서 시왕(십왕, 十王)은 진광왕(秦廣王, 本地 不動明王), 초강왕(初江王, 釋迦佛), 송제왕(宋帝王, 文殊菩薩),

    오관왕(五官王, 普賢菩薩), 염마왕(閻魔王, 地藏菩薩), 변성왕(變成王, 彌勒菩薩), 태산왕(泰山王, 藥師如來),

    평등왕(平等王, 觀世音菩薩), 도시왕(都市王, 大勢至菩薩), 전륜왕(轉輪王, 阿彌陀佛) 등의 십왕을 일컫는 말이다.

     

    사람이 죽으면 그 날로부터 49일이 되는 날까지 7일째마다 차례로 7번 시왕 앞에 나아가

    생전에 지은 죄업(罪業)의 경중과 선행, 악행을 심판 받는다고 한다.

    불가에서 49(四十九齋)를 지내는 까닭도 여기서 연유한다.

    '시왕경'은 중국에서 만들어진 위경(僞經)이지만 세속적인 권선징악(勸善懲惡)의 요소가 짙기 때문에

    선찰(禪刹)에서도 시왕을 모시는 경우가 있다.

    한국의 사찰에서는 보통 명부전 또는 지장전에 그 조상(彫像)모시는 일이 많다.

    또 욕계(欲界)6(六天)4선천(四禪天)의 왕들을 일컫기도 한다.

     

    시왕전은 정면 3, 측면 2칸의 맞배집으로 박공면에는 풍판을 달지 않았다. 처마는 겹처마로 되어 있다.

    구조는 막돌허튼층쌓기의 낮은 기단 위에 막돌초석을 놓고 이 위에 원통형의 두리기둥을 세운 5량구조이며,

    공포는 2익공식으로 아래 쇠서 위에는 연봉이 놓여있다. 창호는 전면에만 빗살문을 달았다.

    천장은 종량 상부로 우물천장을 가설하였고 바닥에는 우물마루를 깔았다.

     

     

     

     

     

     

     

     

     

     

     

     

    우화루(雨花樓)

     

    우화루는 정면 5, 측면 2간의 2층 누각이다. 막돌기단 위에 막돌초석을 놓고 두리기둥을 세웠으며,

    공포는 외부로 1출목을 둔 2익공식이다. 지붕은 맞배지붕이며 양 박공면에 풍판을 달았다.

    아래층은 일부를 막아 현재 전통 찻집 등으로 사용하고 있고, 2층은 4면 모두에 판장문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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