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희의 울산큰애기노래비

김상희의 울산큰애기노래비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1길 39-2(대송리 28-1번지 일원)

 

 

 

 

울산 큰애기

 

작사 탁소연, 작곡 나화랑, 노래 김상희

 

내 이름은 경상도 울산 큰애기
상냥하고 복스런 울산 큰애기
서울간 삼돌이가 편지를 보냈는데
서울에는 어여쁜 아가씨도 많지만
울산이라 큰애기 제일 좋대나
나도야 삼돌이가 제일 좋더라

내 이름은 경상도 울산 큰애기
상냥하고 순직한 울산 큰애기
서울간 삼돌이가 편지를 보냈는데
성공할 날 손꼽아 기다려 준다면
좋은 선물 한아름 안고 온대나
그래서 삼돌이가 제일 좋더라

 

 

 

 

울산 큰애기 노래비 건립 취지

 

예로부터 울산은 산 좋고 물 좋은 아름다운 고장이었습니다.

이 고장의 상징인 울산 큰애기는 우리의 영원한 사랑의 여인상입니다.

산업화의 물결로 산천은 변하고 인정도 달라졌지만 울산 큰애기는 여전히 가슴속에 남아있습니다.

세월이 가고 물레방아는 멈춰도 이 고장의 정다운 노래는 영원히 우리 곁에 있어야 하기에

울산 큰애기를 불러 울산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린 가수 김상희(金相姬)의 울산 큰애기 노래비를 세우고자 합니다.

 

1943년 서울에서 태어난 김상희(본명 최순강, 崔純江)님은 고려대학교 법대를 졸업하고

KBS 전속 가수를 거쳐 경쾌한 선율의 발라드풍 가요 ‘경상도 청년’, ‘대머리 총각’ 등

우리 정서에 맞는 수많은 노래를 불러 한국 최고 지성의 가수가 되었으며,

팝송, 재즈 등 퍽 넓은 분야와 방송의 명사회자로서도 인기가 높았습니다.

 

박진구 울주군수, 이두철 울주문화원장, 남편인 동해펄프(주) 유훈근 회장의 후원과

후원회원 여러분의 협조로 이 노래비를 아름다운 바다와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이 곳 간절곶에 세우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