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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규식 경무관 동상, 정종수 경사 순직비
    국내 나들이/동상(銅像),흉상(胸像),비(碑), 2017. 4. 1. 20:32

    최규식 경무관 동상, 정종수 경사 순직비

     

     

     

     

     

     

     

     

     

     

    고 최규식 경무관

     

    1931년 9월 9일 출생 1968년 1월 21일 순직

    그는 용감한 정의인으로 종로경찰서장에 재직중 1968년 1월 21일 청와대를 습격하여 오는

    공산 유격대와 싸우다가 장렬하게도 전사하므로 정부는 경무관의 계급과 태극무공훈장을 내렸다.

    비록 한때의 비극속에서 육신의 생명은 짧았으나 의를 위하는 그의 정신은 영원히 살아 남으리라.

     

    1969년 1월 21일

    조각 및 제작 이일영, 글 이은상, 글씨 김충현

     

     

     

     

     

    연혁

     

    고 최규식 경무관이 남기신 빛나는 유훈을 길이 추모하고

    전 경찰관의 귀감으로 받들기 위하여 이곳에 동상을 건립하다.

    1969년 7월 11일 이일영선생에게 본 동상제작을 위촉

    1969년 8월 30일 서울특별시장이 경내 환경조성공사 협조

     

    1969년 10월 2일 준공 및 제작

     

    내무부장관 박경원

    내무부차관 박영수

    치안국장 최무열

     

     

     

     

    최규식 경무관 동상, 정종수 경사 순직비

     

    최규식 경무관은 193199일 강원도 춘천에서 출생,

    1961년 경찰에 투신하여 196710월부터 종로경찰서장으로 재직하였다

    서장 재직 중이던 1968121일 북한 무장 공비 김신조 등 31명이 청와대를 기습 공격하기 위해

    파주 지역에서 남하 중이란 첩보를 접수하고, 이를 막기 위해 경찰관들을 현장에 배치하고 지휘하였다.

    무장공비 일행이 청와대 바로 옆(현재 청운실버센터 앞)에 이르렀을 때,

    최규식 서장이 그들을 검문하여 막아섰고, 검문을 통과할 수 없었던 공비들이

    외투 속에 감추고 있던 기관단총을 난사하고 수류탄을 투척하면서 격렬한 총격전이 전개되었다.

    당시 최규식 서장은 가슴과 복부에 관통상을 입고서도 "청와대를 사수하라" 는 마지막 명령을 내리면서 현장에서 순직하였고,

    이러한 헌신과 희생으로 공비들이 청와대 쪽 진행을 완전히 저지할 수 있었다.

    그는 특정지역을 관할하는 치안 책임자로서 마지막 순간까지도 투철한 사명감으로 임무를 완수하였고,

    이에 정부는 경무관으로 추서하고 태극공무훈장을 수여하였다.

     

    정종수 경사는 1935717일 경상북도 상주 출생으로 1960년 경찰에 투신하여

    종로경찰서 재직 중이던 19681.21 사태 시 최규식 경무관과 함께 무장공비와 교전 중 순직하였다.

    이에 정부는 경사로 추서하고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하였다.

     

    이러한 까닭에 무장 공비의 침투를 몸을 던져 저지한 곳에 표석을 마련하고,

    청와대로 가는 길이 바라보이는 이곳 자하문 고개에는 동상과 추모비를 세워 드높은 애국 충절을 기리고 있다

     

    최규식 경무관 동상과 정종수 경사 순직비는 국가수호 활동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시설물로 인정되어

    20131122일 국가지정 현충시설로 지정되었다.

     

     

     

     

    정종수경사 순직비

     

     

     

    정종수경사 순직비

     

    잊을 수 없는 친구들

    김길동, 김양식, 유재봉, 옥을환, 김진형, 박태안, 신영빈, 박국래, 박병극, 김현경, 정동수, 김종열

     

     

     

     

     

    역사는 흘러가되 교훈은 남고 육신은 사라지되 뜻은 끼치나니

     

    1968121일 북한의 무장간첩들이 쳐들어 왔을 때 


     

    우리 경찰관들이 그들을 남김없이 쓸어버린 곳이 바로 여기요

     

    그 중에서 아까운 동지 정종수 경사의 피 흘린 데가 또한 여기라


    우리는 여기에 이 비석을 세우고 그날의 일을 기억함과 아울러

     

    조국과 자유를 위하여 순직한 동지의 거룩한 뜻과 행적을 기리며

     

    32세로 한 뉘를 마친 청춘의 꽃다운 혼을 위로하는 것이니


    영령이여 명복을 누리시고 통일을 위해 힘이 되어 주소서

     

     

    1970121일 이은상 글, 김충현 글씨

     

     

    그날 같이 싸운 동료들이 정성을 모아 이 비를 세우다.

     

     

     

     

     

    청계천 발원지(淸溪川 發源地)

     

    이곳에서 동쪽 북악산 정상 쪽으로 150m 지점에


    항상 물이 흘러나오고 있는 약수터가 있으므로

     

    이를 청계천 발원지(發源地)로 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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