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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의 기적을 이루다, 광명동굴(光明洞窟)국내 나들이/관광지(觀光地)로 2017. 7. 10. 05:00
폐광의 기적을 이루다, 광명동굴(光明洞窟)
“동굴(洞窟)”이라면 자연이 만든 천연동굴을 상상하겠지만
광명동굴은 사람이 만든 인공동굴로서 수도권에서는 유일하다.
1912년 일제가 자원수탈을 목적으로 개발을 시작한 광명동굴(구.시흥광산)은
일제강점기 징용과 수탈의 현장이자 해방 후 근대화ㆍ산업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산업유산이다.
1912년부터 1972년까지 일제강점기를 거쳐 노동의 결과로 만들어진 광산개발은 7.8km의 갱도를 만들어 냈다.
갱도면적 42,797m²로 60여 년 동안 총 길이 7.8km(개방 2km)의 갱도가 굴진되었으며,
금속을 채굴하던 동공은 50여 개로 추정된다.
대동아전쟁의 무기제작을 위해 금, 은, 동, 아연, 구리 등이 수탈되었고
해방 후 수도권 최대의 금속광산으로서 대한민국 경제 건설의 심장부였다.
1972년 폐광된 후 40여 년간 새우젓 창고로 쓰이며 잠들어 있던 광명동굴을
2011년 광명시가 매입하여 역사ㆍ문화 관광명소로 탈바꿈시켰다.
광명동굴은 산업유산으로서의 가치와 문화적 가치가 결합된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연간 14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세계가 놀란 폐광의 기적을 이루었다.
황금광산으로 개발되었던 광명동굴은 1950년을 기준으로 동굴 내 광물의 총 매장량은 1만9천톤으로 추정되며
당시 석탄공사 자료에 따르면 1955년부터 폐광된 1972년까지 52kg의 황금을 캤으며,
광산채광을 시작한 1912년부터 1954년까지는 수백kg 이상의 황금이 채굴된 것으로 추정된다.
1972년 폐광된 것은 홍수에 의해 환경오염과 보상문제 때문이었으며,
그래서 지금도 동굴에는 많은 양의 황금이 묻혀있다는게 전문가의 분석이다.
경기도 광명시 가학로 85번길 142 (가학동) 광명동굴
신비의 용, 동굴의 제왕, 아리키오테아나(Arikiote Ana)
Mysterious Dragon ‘The Lord of the Cave’
광명동굴 판타지 웨타 갤러리에 둥지를 튼 길이 41m, 무게 800kg의 동굴의 제왕은
세계적인 판타지 영화 반지의 제왕, 호빗, 킹콩 등을 제작한 뉴질랜드 웨타워크숍(WETA WORKSHOP)이
두 달여 동안 제작한 국내 최대의 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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