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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공연단의 무예24기 시범 및 마상무예 특별공연 – 선기대(善騎隊) 화성을 달리다. -수원사랑/문화예술(文化藝術) 2017. 7. 11. 05:14
수원시립공연단의 무예24기 시범 및 마상무예 특별공연
– 선기대(善騎隊) 화성을 달리다. -
'무예 24기'란 1790년 조선 정조의 명으로 이덕무, 박제가, 백동수 등이 편찬한
‘무예도보통지’(武藝圖譜通志)에 실린 지상무예 18가지와 마상무예 6가지를 합한 24가지의 무예로,
구한말 구식군대의 해산 전까지 조선의 국방무예로 활용됐다.
‘무예도보통지’는 조선 전래의 무예는 물론, 중국과 일본의 우수한 무예를 적극 수용하여
'24기(技)'로 정리한 무예교범서로서 부국강병의 실학정신이 담겨 있다.
무예24기는 화성에 주둔했던 당대 조선의 최정예부대 장용영 외영 군사들이 익혔던 무예로서
역사적 가치는 물론 예술적, 체육적 가치가 아주 높은 무형의 문화유산이다.
수원시립공연단의 무예24기 시범공연은 활쏘기, 기창, 장창, 권법 등 지상무예 18기와 함께이를 응용한 이종교전 등과 더불어 8마리의 말을 동원해 마상기창, 마상월도, 마상재 등 마상무예 6기를 보여줬다.
무예보통지에 수록된 24가지의 기예들을 아래와 같다.
그러나 현실적인 여건상 마상무예(馬上武藝) 수련은 전수가 일시 중지된 상태이며,
현재는 지상무예 18가지 위주로 지도하고 있다.
* 권술: 권법(拳法)
* 창류: 장창(長槍), 죽장창(竹長槍), 기창(旗槍), 당파(鐺鈀), 낭선(狼先)
* 봉류: 곤방(棍棒), 편곤(鞭棍)
* 검류: 쌍수도(雙手刀), 예도(銳刀), 왜검(倭劍), 교전(交戰), 제독검(提督劍), 본국검(本國劍), 쌍검(雙劍), 등패(藤牌)
* 도류: 월도(月刀), 협도(挾刀)
* 마상무예: 마상편곤(馬上鞭棍), 격구(擊毬), 마상재(馬上才), 마상월도(馬上月刀), 마상쌍검 (馬上雙劍), 기창(騎槍)'수원사랑 > 문화예술(文化藝術)'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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