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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라리고갯길(뱅뱅이재) - 병방치(兵防峙)
    국내 나들이/영(嶺)현(峴)치(峙)천(遷) 재,고개 2017. 9. 1. 22:30

    아라리고갯길(뱅뱅이재) - 병방치(兵防峙)

     

     

     

     

     

     

     

     

     

     

     

     

     

     

     

     

    아라리고갯길(뱅뱅이재) - 병방치(兵防峙)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북실리 병방치(兵防峙)에 있는 동강(東江) 사행천(蛇行川) 전망대에서도 한반도 지형을 만날 수 있다.

    강원도의 숨은 절경중 하나인 이곳은 차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다.

    구불구불 뱀처럼 휘어 굽이굽이 흘러가는 동강과 그 지류인 조양강이 만나 만들어낸 한반도 지형’. 

    병방산(819m) , 강변 마을 광하리~귤암리에 이르는 강변 길이 아스라이 눈에 잡힌다.

    귤암리에서는 예전 강변도로가 없을 때, 일명 뱅뱅이재라고 부르던 가파른 병방치 고개를 넘어

    정선읍내 장터를 오가며 나들이를 했다고 한다.

    조양산과 병방산이 동남으로 뻗어 삼면이 산으로 둘러 싸여있고, 북쪽으로 조양강이 굽이쳐 흐르고,

    앞에는 비봉산이 우뚝솟아 용담(龍潭)들이 옥토를 이루었고,

    남으로너투재를 넘어 남면 광덕리, 가수리(佳水里)로 가는 지루한 산길이 있고

    병방치를 넘어 귤암리(橘岩里) 가는 험한 길이 있다.

    북실리(北實里)는 옛날에 죽실(竹實)이라고도 했는데 이는 정선읍 뒤 비봉산(飛鳳山)이 봉황새 형국이어서

    봉황은 대나무 열매를 먹고 산다해서 봉황새가 먹이를 찾아 날아드는 모습같다 해서죽실이라고도 부르기도 했다.

    이곳은 농경지가 북쪽으로 향하였으나 농사가 잘 된다고 하며 북실로 개칭하였다고도 한다.

    이곳은 앞으로는 강물이 깊게 흐르고 "비둘기자리"의 험한 절벽이고 뒤로는 "병방치"가 있어

    외침을 당할 때 화를 면했다하여 피난지로 유명한 곳이다.

    6.25때도 주민들의 피해가 없었다고 하는 아주 조용하고 한적한 시골 중에 시골이다.

     

    아라리고갯길(뱅뱅이재)

     

    구간 : 정선읍 북실리 병방치~정선읍 귤암리

    총거리 : 5.40km

    구간별 거리 : 귤암리 - 3.2km - 병방치(뱅뱅이재)- 2.2km - 복실리

    사업연도 : 201210~20136

    시행청 : 정선군 산림정책과

     

    고갯길 유래

    전망대가 있는 병방치는 귤암리에서 정선읍으로 통하는 산길이름이 뱅뱅이다.

    뱅뱅이재는 귤암리 쪽에서 부르는 이름이고 복실리 쪽에서는 멀구치라 부른다.

    옛날 머루덩굴이 많아 멀구라 하였는데 멀구는 머루의 정선 방언이다.

    19798월에 귤암리로 가는 우마차길이 생기기 전 까지는 귤암리 주민이 왕래하면서

    생필품과 비료, 시멘트 등의 공산품을 이 길로 운반했던 생명의 길이다.

    전망대가 있는 병방산은 층암절벽으로 되어 있는 험준한 산으로

    산밑은 강이어서 1인의 병사가 관문을 지키면 천군만마도 물리칠 수 있는 지세라하여

    병방산(兵防山 819.2m)이라고 이름지었다고 한다.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병방치길 235 (북실리 산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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