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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지역 남설악 오색천(주전골코스)국내 나들이/계곡(溪谷)으로 2017. 9. 16. 04:51
청정지역 남설악 오색천(주전골코스)
오색령에서 발원해 양양군 서면 오색리와 송천리를 지나 구룡령에서 발원한 후천과 만나는 오색천은
남대천 3대 지류 중에서는 가장 길이가 짧은 연장 14.5㎞의 하천이다.
주전골(鑄錢谷)
옛날에 강원 관찰사가 한계령을 넘다가 이곳을 지날 무렵,
어디선가 쇠붙이 두들이는 소리가 들려 하인을 시켜 쇳소리 나는 곳을 찾아 살펴보게 했다.
동굴 속에서 10여명의 무리들이 위조엽전을 만드는 것을 발견하고
이 사실을 알게 된 관찰사는 대노하여 그 무리들과 동굴을 없애버렸다.
그 이후로 이 골짜기는 위조엽전을 만들었던 곳이라 하여 쇠를 부어
만들 주(鑄), 돈 전(錢)자를 써서 주전골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오색약수 편한 길 - 무장애 탐방로
독주암
설악산의 비경을 한껏 뽐내는 천불동 계곡의 축소판인 주전골 입구에 우뚝 솟아 있는 독주암,
정상부에 한 사람이 겨우 앉을 정도로 좁다고 하여 홀로 독(獨), 자리 좌(座)를 써서
독좌암이라 부르다 현재는 독주암으로 불리고 있다.
선녀탕
옥같이 맑은 물이 암벽을 곱게 다듬어 청류로 흐르다 목욕탕 같은 깨끗하고 아담한 늪 소를 이루고 있다
전설이 서려있는데,밝은 달밤 선녀들이 내려와 날개옷을 만석 위에 벗어 놓고
목욕을 하고 올라갔다 하여 선녀탕이라 불리고 있다.살아있는 대기환경지표, 지의류(地衣類, cladonia)
지의류는 조류(藻類)와 균류(菌類)가 붙어 공생하는 특수한 식물로 주로 나무줄기나 바위에 부붙어 사는 것이 대부분이다.
지의류는 특수 화학물질을 배출하여 바위면을 분해시켜 토양을 만들고 다른 식물이 살아갈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 준다.
또한 지의류는 대기에 있는 독성물질이 많으면 살아갈 수 없다.
지의류가 많이 살고 있는 지역은 ‘공기청정지역’임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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