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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뽈리 화랑(Polly Gallery) - 수원 구 소화초등학교
    국내 나들이/전시관(展示館) 2017. 11. 9. 06:21

    뽈리 화랑(Polly Gallery) - 수원 구 소화초등학교

     

    천주교수원교구 북수동성당(수원성지) 내에는 1954년 건립된 옛 소화초등학교 건물이 있는데,

    200711월이 건물 1층에 가톨릭 미술 화랑인 뽈리 화랑이 문을 열었다.

    북수동성당(구 수원성당) 4대 주임 신부이자 수원 최초 고딕식 성당인 구 수원성당을 건립한

    순교자 뽈리 신부의 성덕을 기념하고 교회 미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개관한 뽈리 화랑은

    수원성지를 찾는 국내외 성지순례자에게 문화공간을 제공하며

    가톨릭 미술가들의 작품활동을 장려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수원 구 소화초등학교의 기존 목조건물은 6.25 한국전쟁으로 전소됐으며,

    현 뽈리화랑 건물(수원 구 소화초등학교)1952년부터 1954년까지 다시 지어진 것으로

    20171023일 등록문화재 제 697호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42 (북수동)

     

     

     

     

     

     

     

     

     

     

     

     

     

     

     

     

     

     

     

     

     

     

     

     

     

     

     

     

     

     

     

     

     

     

     

     

     

     

     

     

     

     

     

     

    박해시대 우차

     

    이 우차는 소가 끄는 수레이다.

    이조 말기 정조대왕의 의문사 이후 천주교박해가 시작되면서 수많은 천주교인들이

    수원화성 안으로 체포되어 끌려 들어 왔을 때, 동남각루와 형옥, 화령전과 화서문 사이에 있었던 사형터,

    그리고 종로사거리(십자로) 등에서 처형당한 순교자들의 시신을

    수원화성 밖의 가까운 야산에 매장하기 위해 실어 나를 때 사용했던 우차이다.

    순교자들의 시신을 마치 거적을 쌓듯이 쌓아 올려 옮겼다고 전해진다.

     

     

     

     

     

     

    심응영 뽈리데시데라도(1884 ~1950. 9.23~26)

     

    근현대 81위 중 1위로 프랑스 남부지방 비비에교구에 출생하였다.

    빠리외방선교회 선교사 신부로 1907년 사제서품을 받았다.

    일제 강점기인 1931년 수원성당 제4대 주임신부로 부임하여

    '수원의 거룩한 순교를 기념하고', '미신을 타파하기 위한' 2가지 목표를 세우고,

    공세리성당 주임신부였던 빠리외방선교회 드비즈신부를 모셔다가 설계를 하여

    1932년 수원 최초의 고딕식성당인 수원성당을 건립하였다.

    악마를 물리치고 미신을 타파하는 성미카엘대천사를 주보성인으로 세웠다.

    처음 부임 당시 본당 신자수가 60여명에 불과하였는데,

    성당 건립후 18년동안 사목하면서 본당 신자수가 3,000명으로 불어났다.

    특히 일제강점기에 소화학당을 건립하여 일본순사들의 눈을 피하가며

    한글과 조선의 역사를 가르치면서 독립운동과 신문화 개혁운동을 펼쳤다.

    1948년 천안성당으로 부임하였고, 625동난 때 양떼를 두고 목자가 피난갈 수 없다며 성당을 지켰다.

    피난을 못간 몇몇 교우들과 함께 매일 미사를 봉헌하고 성체를 굳게 지키다가

    인민군에게 피납되어 대전에서 총살형으로 순교하였다. 당시 나이 67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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