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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구니의 수련도량, 봉녕사(奉寧寺)
    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17. 11. 10. 07:22

    비구니의 수련도량, 봉녕사(奉寧寺)

     

    봉녕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龍珠寺)의 말사이다.

    1208(희종 4)에 원각국사(圓覺國師)가 창건하고 창성사(彰聖寺)라 하였다.

    그 뒤 1400년대 초기에 봉덕사(奉德寺)라 개칭하였으며,

    1469(예종 1)에 혜각(慧覺)이 중수하고 봉녕사라 고쳐 부르게 되었다.

    1971년에는 비구니 묘전(妙典)이 좁은 도량을 확장하여 별당과 요사채를 신축하고 선원(禪院)을 개원하였다.

    1979년에는 묘엄(妙嚴)이 주지로 부임하여 승가학원(僧伽學院)을 열었고,

    종각의 신축과 함께 대종(大鐘)을 주조하였으며, 2층의 대강당을 신축하여 도제양성의 중심도량이 되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을 비롯하여 약사전(藥師殿선원·강당·종각·종무소(宗務所요사채 등이 있다.

    현재 봉녕사는 선원과 강원을 함께 갖춘 비구니의 수련도량으로 내실을 기하고 있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창룡대로 236-54 (우만동)

     

     

     

     

    범종루(梵鐘樓)

     

    범종루는 정면 3, 측면 2칸의 팔작지붕 목조건물로 989월에 완공하였다.

    장대석으로 단층기단을 쌓고 난간을 둘렀으며, 내부에는 불전사물을 모두 봉안하였다.

    범종은 주종기에 의하면 2002년에 조성되었으며, 나머지 사물들 또한 그 때 함께 조성되었다.

    봉녕사 범종각에는 범종, 법고, 운판, 목어의 사물(四物)이 모두 갖추어져 있습니다.

    불교의식에 사용되는 4가지 법구(法具)인 사물(四物)에는 종()목어(木魚)운판(雲版)법고(法鼓)가 있다.

    사물은 한 중생도 빠짐없이 제도하고자 하는 불교의 자비원리를 실현하는 것이다.
    범종은 지옥중생을 비롯하여 일체중생을 위해 치며,

    아침에는 삼계 25유 중생과 삼악도를 제도하기 위하여 28,

    저녁에는 천상 28천과 4, 4악취를 합하여 36번을 쳐 중생을 깨우친다.

    아침에는 지옥중생부터 제도하고, 저녁에는 비방비비상천부터 제도해서 아래로 내려오는 구조이다.
    법고는 부처님의 설법이 삼천대천세계에 울려 퍼지는 염원과 축생의 의식을 깨우치는 법구며,

    목어는 물고기 모양으로 나무를 깎아 눈을 감지 않는 물고기처럼

    부지런히 정진하라는 의미로 수중 중생의 의식을 깨우치기 위해,

    운판은 청동으로 구름 모양을 본떠서 하늘의 날짐승을 해탈시키기 위해 친다.

     

     

     

     

    우화궁(雨花宮)

     

    1983년에 지어진 육화당(六和堂) 건물이 노후하여 200511월에 철거하고

    그 자리에 건평 450(지하 150, 1150, 2150)규모의 大學舍 重建 佛事를 시작하여

    200911월 완공하고 당호를 하늘에서 꽃비가 내린다는 의미로 우화궁(雨花宮)으로 바꾸었다.

    우화궁은 세주당 묘엄 큰스님께서 법화경 가운데 석가모니불이 설법할 때

    하늘에서 천녀들이 꽃비를 내린 것과 같이 이곳에서 공부하는 학인스님들이 경전을 독경할 때도

    하늘이 감동하여 꽃비가 내리기를 염원하시는 뜻에서 우화궁이라 하였다.
    우화궁 2층은 금강계단이 갖추어져 식차마나니계, 보살계, 팔관재계 등

    수계식이 거행되는 곳이며 학인스님들의 수행 공간이다.

     

     

     

     

    금라(金羅) - 봉녕사 문화원

     

    20165월 개원 이후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불교뿐만 아니라

    미술과 음악, 인문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양 강좌와 예술 공연을 꾸준히 무대에 올리고 있다.

    신도들과 방문객들이 커피와 차를 마시며 담소를 즐기는 휴식 공간이기도 하다.

     

     

     

     

     

     

     

    세주당 묘엄 큰스님 부도탑 및 능엄주 병품 불사를 위한 능엄주 천일기도 안내

     

    경전에 등장하는 주() 가운데 가장 길고 최고의 영묘한 힘을 지닌 능엄주(楞嚴呪)

    부처님께서 이 다라니(陀羅尼)를 수지 독송하는 이를 보호하시어 안팎으로 일체의 장애를 없애고

    원하는 바를 성취케하는 큰 공덕이 있습니다.

    세주당 묘엄 큰스님께서도 처음 출가하여 대승사 윤필암에 계실 때 성철스님께 받은 능엄주로

    21일 동안 철야기도를 하시어 한번 들으면 잊지 않는 총명한 지혜를 얻으셨고 오랜 지병이 치유되는 가피를 입으셨습니다.

    이렇듯 최상의 가피를 지닌 능엄주로 새긴 병풍으로 모든 장애를 막고,

    이 훌륭한 도량을 우리 불자들에게 남겨주신 은혜에 보답하고자

    세주당 묘엄 큰스님의 부도와 행적비를 건립함으로써 큰 스님의 사상과

    수행의 길을 이어나가는 사대부중의 뜻을 한데 모을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 입재일 : 2015115(음력 924, 관음재일), 대적광전

    - 회향일 : 2018111(음력 924, 관음재일), 대적광전

     

    묘엄 명사스님의 부도탑 및 능엄주 병풍 불사 안내

    1인 능엄주 1- 동참비 30만 원

    불사를 이끄는 설판 제자 1인 능엄주 1100만 원 이상

    문의처: 봉녕사 종무소 031-256-4127

     

     

     

    세주묘엄 스승님께 올리는 시()


    본각 삼가 올림


    그 옛날 영산회상

    대애도(大愛道) 연꽃 자취

    오늘 날 광교산하

    고이 오셔 머무셨네.


    사바인연(娑婆因緣) 법의 향기

    온누리에 뿌리고서

    바람 되어 떠나신 님

    허공 속에 영원하리.


    부처님 정법안장

    세주묘엄 고운 모습

    수행으로 날 새우고

    삼장강독(三藏講讀) 날 저무네.


    나의 제자 비구니여

    청정계행(淸淨戒行) 바로세워

    부처님 거룩한 법

    미래 영겁(永劫)불 밝혀라.


    천고(千古)에 가르침은

    만고(萬古)의 진리 등불

    봉녕문하 수행니(修行尼)

    보불은혜(報佛恩惠) 당부하네.

     

    謹書 근당

     

     

     

     

     

    향하당(香霞堂)

     

    1997년 신축, 완공된 향하당은 대적광전 우측에 위치하며 연건평 218평 규모로 조성되어 있다.

    향하란 부처님의 가르침이 향기와 같이, 노을과 같이 온 우주법계에 두루 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뜻하며

    여러 대중들 및 신도들과 함께 방안가득, 도량 가득, 마음 가득 불법의 향기를 가꾸는 곳이다.

     

     

     

     

    대적광전(大寂光殿)

     

    봉녕사 대적광전은 화엄경에 등장하는 부처님인 비로자나 부처님을 주불로 좌우로 모신

    노사나불, 화신 석가모니불을 모신 법당이다.
    비로자나불은 태양의 빛이 만물을 비추듯 우주의 삼라만상을 비추며 일체를 포괄하는 부처님으로,

    진리의 본체이자 침묵 속에서 찬란한 빛을 발하시는 법신불인 비로자나불을 모신 법당을 대적광전이라 한다.
    법당 내외부 벽에는 80권 화엄경에 따라 칠처구회(七處九會)의 설법장면을 그린벽화가 그려져 있다.
    상단의 후불탱화(後佛幀畫)와 신중탱화(神衆幀畫) 목각으로 조성되어 있다.

     

     

     

     

     

     

     

     

     

     

    약사보전(藥師寶殿)

     

    1998년에 중건된 약사보전은 정면 3, 측면 2칸 규모의 맞배지붕 건물이다.
    외벽에는 벽화를 그리지 않았고, 전면 기둥에 걸려 있는 주련은

    석문의범(釋門儀範)』 「가사이운(袈裟移運)가영(歌詠)에서 옮겨왔다.
    내부에는 1979년에 조성한 석조약사여래좌상을 본존으로 하고, 좌우측에 신중단,
    현왕단, 칠성단, 독성단, 산신단, 영단이 함께 모셔져 있다.

    약사여래좌상 뒤의 석가모니후불탱화, 신중탱화, 현왕탱화는 1878년에 조성되었으며, 신중탱화는 1891년 조성된 것이다.

    이중 신중탱화와 현황탱화는 경기도유형문화재 제152호로 지정되어 있다.

     

    신중단(神衆壇)
    불법을 옹호하는 성중들을 모신 신중단에는 호법성중, 화엄성중, 혹은 신장이라 불리는 신중들이 있다.

    신중단에 모신 성현들은 지혜롭고 자비로우며 불법을 수행하는 사람을 수호하겠다고 원을 세웠고

    이와 같이 신중단에는 부처님이 아닌 호법을 발원한 선신들을 모셨으므로 우리가 존경하고 감사의 예를 올린다.

    현왕단(現王壇)
    현왕여래가 명계중과 더불어 인간의 사후에 심판을 관장하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현왕단에서는 현왕재를 올려 영가를 천도하거나 현왕님께 불공을 올려 병자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곳이다.

    독성단(獨聖壇)
    독성단에는 나반존자(那畔尊者)라 일컬어지는 독성님이 모셔져 있다.

    칠성단(七星壇)
    칠성단은 밤하늘에 빛나는 북두칠성을 신격화한 칠성님이었으나 불교에서 이를 받아들면서

    일곱 분의 부처님을 모신 곳으로 인간의 수명과 건강을 관장한다.

    산신단(山神壇)
    산신단은 신령스러운 산신을 모신 곳이다.

    산신은 사찰과 산을 찾는 사람들을 보호하고 여러 가지 뛰어난 덕을 지니고 있다.

     

     

     

    청운당(靑雲堂)

     

    1998년에 건립된 2층 건물로 1층은 콘크리트로,

    2층은 목조건물로 정면7, 측면 4칸 규모의 팔작지붕 건물이다.

    청운이란 아주 높은 하늘에 보일 듯 말듯 한 푸른 구름을 뜻하는데,

    아무런 사심 없는 깨끗한 마음을 지니고 한 가지 목표에 매진하려는 마음을 일컫는다.
    청운당 2층에는 학장스님과 율원장스님 방, 선방 및 회의실,

    금강율학승가대학원이 있고 금강율학 연구원이 있다.

    1층은 교수스님들의 연구 및 수행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금강율학승가대학원의 율장 연구 및 스님들의 수행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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