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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장호(天庄湖) 출렁다리
    국내 나들이/관광지(觀光地)로 2018. 1. 7. 05:30

    천장호(天庄湖) 출렁다리

     

    청양의 명물 출렁다리는 20071110일 착공, 200972일 개통하였다.

    길이가 207m, 1.5m, 높이 24m로 국내에서 최장이며, 동양에서 두 번째로 긴 다리이다.

    다리 중간 중간에는 수면이 내려다 보여 아슬함을 더해주고 있으며 최대 30~40cm정도 흔들리게 설계되어 있다.

    다리 한가운데에는 청양의 특산물 구기자와 고추를 형상화한 높이 16m의 주탑을 세웠다.

    다리를 건너면 전망대와 칠갑산으로 향하는 등산로가 이어진다.

     

    충남 청양군 정산면 천장리

     

     

     

     

     

     

     

     

     

     

     

    황룡정(黃龍亭)

     

    천장호 소금쟁이 고개 주변에 건립된 30여평 규모의 황룡정은 19771230일 준공하였지만

    리모델링을 통해 201512월 재 준공하였다.

     

     

     

     

     

     

     

     

     

     

     

    소금쟁이 고개

     

    이곳은 아주 먼 옛날 청양과 정산을 오가던 사람들이 이용한 고갯길로 재미있는 전설이 있다.

    어느 화창한 봄날, 한 소금장수가 이 고개에서 소금지게를 세워 놓고 쉬고 있을 때 호랑이 한 마리가 갑자기 나타났다.

    너무 놀란 소금장수는 엉겁결에 지게를 밭치고 있던 작대기를 잡아채어 손에 쥐고 호랑이를 노려보았다

    그 순간 지게가 넘어지면서 시장에서 산 그릇과 볏짚 가마니에 남아 있던 소금이 와르르 쏟아지고 말았다

    호랑이는 그릇 깨지는 소리와 소금 쏟아지는 것을 보고 놀랐는지 슬금슬금 뒷걸음질을 치다 달아났다.

    호랑이가 사라지자 쏟아진 소금을 수습하던 소금장수는 본인의 바짓가랑이에 누런 물이 흘러내리는 것을 발견하였다.

    너무 놀란 소금장수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만 바지에 오줌을 싸고 말았던 것이다.

    그날 밤 주막에 묵게 된 소금장수는 호랑이를 만났던 얘기를 하게 되었고,

    이 소문이 퍼져 고개 이름이 소금쟁이 고개라 불리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천장호 출렁다리 / 김창호

     

    천장호를 건너시는 나그네여!

    흔들리며 가지 않은 삶이 어디 있으랴

    바람에 흔들리고

    사랑에 흔들리기

    재욕에 흔들리고

    휴혹에 흔들리며

    실의에 흔들린다 하였느니

    아무 말 하지마소

    출렁다리를 건너시는 임이시여!

    한 번 흔들릴 때 마다 업장이 소멸되어

    가게가 태평하고

    자손이 창성하며

    사업이 번창하고

    학업이 성취되어 지이다​​

    신묘하고 영묘하도다

    청양의 명물!

    천장호 출렁다리.

     

     

     

     

     

    꽃길백리 물길백리

    작사 : 이철민, 작곡 : 이철민, 노래 : 지나유

     

    꽃길백리 물길백리 흘러가는 저 구름아

    어디로 흘러가니 너 가는 곳 어디냐

    꽃 바람에 내 님 소식 들리네

    천장호 출렁다리 맺은 사랑

    영산홍 붉게 필 때 산새들도 지저귀며

    내 가슴에 새긴 사랑 내 가슴에 새긴 사랑

    아 그리운 그리운 내 고향 물길백리 꽃길백리

     

    꽃길백리 물길백리 흘러가는 저 구름아

    어디로 흘러가니 너 가는 곳 어디냐

    꽃바람에 내 님 소식 들리네

    천장호 출렁다리 맺은 사랑

    영산홍 붉게 필 때 산새들도 지저귀며

    내 가슴에 새긴 사랑 내 가슴에 새긴 사랑

    아 그리운 그리운 청양아 물길백리 꽃길백리

     

    아 그리운 그리운 청양아 물길백리 꽃길백리

     

     

     

     

     

     

     

     

     

     

     

     

    인증서

    CERTIFICATE

     

    충청남도 청양군은 200011월부터 20097월까지 길이 207m, 높이 24m, 1.5m의 현수교형 출렁다리를

    충청남도 청양군 정산면 천장리 천장호 수면 위에 준공하여 방문객에게 특별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이를 수면 위에 설치된 한국의 가장 긴 출렁다리로 인정해 2017619일 본 증서를 수여합니다.

     

    KRI 한국기록원

     

     

     

     

     

     

     

     

     

    천장호(天庄湖)

     

    칠갑산 동쪽 기슭의 36번 국도변에 위치하고 있다.

    1,200의 농경지 관개용 저수지로 197212월부터 약 7년에 걸쳐 축조한 것이다.

    칠갑산자연휴양림에서 11떨어진 칠갑산 산등성이에 자리 잡고 있으며,

    깨끗한 수면과 빼어난 주변 경관이 어우러져 청양명승 10선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안개와 구름이 내려 덮이고 걷히는 모습은 칠갑산의 경관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특히 청양과 대전을 잇는 국도변에 있는 인공호반으로서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머물게 한다.

    맑고 푸른 물은 호수면이 고요하고 호수 안으로 뻗어 들어간 산자락이 더욱 그 경치를 돋우고 있다.

     

     

     

     

     

     

    천장호 /  유지호

     

    칠갑의 기운을 받는 일이 쉽겠는가

    하늘 문의 입구에서 여의주 입에 문

    황룡의 합장하는 눈빛이 마냥 정결하다

    맑은 물결에 티끌 같은 마음 헹구어야 하리

    본시 고혹의 절경 앞에 서면 누구나 요동치는 법

    출렁다리 어디쯤에 서면 떨리는 이유를 알리

    천장호를 솟구쳐 하얀 포말 눈꽃처럼 날리며

    용트림으로 승천하고 싶은 충동을 어쩌랴

    포근하고 넉넉한 호수 한 가운데를 넘어

    칠갑의 고고한 품이 가까울수록

    울렁이는 마음을 진정할 수 없다

    성스러움 보듬어 바른 길을 걷고 싶다

    그림 같은 물안내가 지나가면

    수더분한 아침볕을 끌어안고

    마음까지 다 내주는 천장호 속살을 따라

    생명을 잉태하는 전설을 닮고 싶은 사람들이

    흔들리는 일상을 건너 칠갑의 품에 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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