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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초량차이나타운 특구(釜山 草梁China 特區)
    국내 나들이/관광지(觀光地)로 2017. 12. 8. 06:32

    부산 초량차이나타운 특구(釜山 草梁China 特區)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 부산역 앞 큰길인 중앙로 맞은편 화교학교를 중심으로

    중국영사관(18848월 설치)이 있던 자리를 구한말에는 청관이라 했다.

    중앙동의 용두산 주위는 왜관이 있었고, 초량동에는 중국조계지가 설치되어 왜관에 대칭되는 말로 청관이라 한 것이다.

    당시 주위에는 중국(청국) 사람들의 점포를 겸한 주택이 형성되었다. 그 점포가 있는 거리를 청관거리라 했다.

    그때의 청관거리는 초량 앞바다가 매축되기 이전이어서 청관거리 동쪽인 오늘날의 부산역 자리는

    푸른 소나무가 우거지고 흰모래가 펼쳐진 백사청송(白沙靑松)의 바닷가였다.

    그 당시는 초량에서 영주동으로 가려면 청관거리를 지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청관거리 점포에는 비단, 포목, 양복지, 거울, 꽃신 등 중국의 상해 등지에서 수입해온 상품이 많았다.

    소매만 하는 것이 아니라 창고에 쌓아두고 지방상인에게 도매도 크게 했다.

    1900년대 이후 일본세력이 초량까지 밀려오자 청관거리도 그 빛을 잃어갔다.

    광복과 한국전쟁이 일어나 미군이 진주하고 중앙동의 텍사스촌이 195311월 부산역전 대화재로 소실되자,

    어느새 초량의 청관거리 일부를 차지하게 되었다.

    그에 따라 청관거리란 이름을 잃어가면서 텍사스거리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갔다.

    그때 여인들은 그 뒤 국제결혼을 하여 이곳을 떠난 사람도 많다. 주둔 미군이 줄어들자,

    부산항으로 들어오는 외국선원과 미국군함의 병사들이 찾아들었다.

    외국인을 상대로 하는 상품을 판매하는 관광상품거래의 명소로 바뀌어 갔다.

    1990년대에 들어 공산종주국인 소련이 무너지자 러시아의 선원과 보따리 장수들이 이곳을 찾아 상가는 성업을 이루었다.

    이 거리는 청국인에서 미국인, 외국선원, 그리고 이제는 러시아인들, 여러 외국인들을 거쳐 장사로,

    환락가 이제는 관광상품의 명소로 역사의 장을 바꾸어가고 있는 곳이다.

     

     

     

    번성을 기원하는 문, 아치문

     

    권위와 영화를 상징하는 용 문양이 들어간 아치문으로,

    상해 거리를 수호하고 번성을 기원하는 뜻에서 상가들이 밀집해 있는 도로의 양쪽 끝에 하나씩 설치하였다.

     

     

     

     

     

     

     

     

     

     

     

    초량 근대역사갤러리

     

     

     

     

     

     

     

     

     

     

     

     

    패왕별희 동상(覇王別姬 銅像)

     

    중국 희극 예술의 대표적 장르로 부산 차이나타운 상해거리 중앙에는 항우와 우희의 동상을 볼 수 있다.

    패왕별희는 유명한 고전 경극인데, 경극은 북경에서 발전한 중국 희극 예술의 대표적 장르를 가르킨다.

    패왕별희의 줄거리는 한나라 군에게 포위당한 초나라 왕 항우가 초나라의 패망을 슬퍼하자,

    애첩 우희는 이별의 시간이 왔음을 알고 지진을 하고,

    혼자 탈출한 항우도 결국 자결하고 만다는 비극적 결말을 다루고 있다.

     

     

     

    항우(項羽, BC 232~BC 202)

     

    진나라 멸망 후 다시 초나라를 세우고 서초패왕을 자처하며 한나라 왕 유방(劉邦)과 천하를 두고 다투었다.

    힘이 장사이며 기개가 있고 용맹한 장수였다고 전해지지만 성격이 급하고 인망이 없었던 것으로 평가 받는다.

    5년에 걸친 초한전쟁(楚漢戰爭)의 막바지 해하전투(垓下戰鬪)에서 적군과 싸우다가 스스로의 목을 베어 최후를 맞이한다.

     

    力拔山兮氣蓋世(역발산혜기개세) 힘은 산을 뽑아내고 기운은 세상을 덮을 만한데

    時不利兮騶不逝(시불리혜추불서) 시운은 따르지 않고 애마 추는 나아가지 않는구나

    騶不逝兮可奈何(추불서혜가나하) 추가 나아가지 않으니 이를 어찌하면 좋겠는가

    虞兮憂兮奈若何(우혜우혜나약하우희여 우희여, 그대를 어찌할 것인가

     

     

     

     

    우희(虞姬, 생년월 미상)

     

    항우와의 비극적인 로맨스로 잘 알려진 항우의 연인으로

    그 아름다움과 향우에 대한 충심으로 후세의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항우와 유방의 마지막 결전에서 항우의 군대가 한나라 군사에게 포위되어 패색이 짙어지자

    우희는 자신이 항우의 짐이 될 것을 우려하여 자결한다.

     

    漢兵已略地(한병이략지) 한나라 병사가 이미 모든 땅을 차지했고

    四面楚歌聲(사면초가성) 사방에서 들리는 것은 초나라 노랫소리

    大王意氣盡(대왕의기진) 대왕의 뜻과 기운이 다하였으니

    賤妾何聊生(천첩하료생) 천첩이 어찌 살기를 바라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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