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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쌍계사 진감선사 탑비(河東 雙磎寺 眞鑑禪師 塔碑) - 국보 제47호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18. 3. 21. 21:30
하동 쌍계사 진감선사 탑비(河東 雙磎寺 眞鑑禪師 塔碑) - 국보 제47호
하동 쌍계사 진감선사 탑비(河東 雙磎寺 眞鑑禪師 塔碑) - 국보 제47호
신라말의 명승 진감선사(眞鑑禪師) 혜소(慧昭)의 덕을 기려 세운 탑비(塔碑)이다.
선사의 속성은 최씨로 804년(애장왕 5년)에 당으로 들어가 신감대사(神鑑大師)아래에서 계를 받았고,
각지를 편력한 뒤 830년(흥덕왕 5년) 신라로 돌아와 역대의 왕에게 숭앙을 받다가,
77세의 나이로 옥천사(玉泉寺)에서 입적하였다.
헌강왕은 885년에 진감선사대공령탑(眞鑑禪師大空靈塔)이라 추시하여 탑비를 세우도록 하였고,
정강왕(886~887 재위)은 옥천사를 쌍계사로 이름을 고쳤다.
이 비석은 887년(진성여왕 1년)에 건립되었다.
고운 최치원(崔致遠, 857~?)이 글을 짓고 썼는데 그의 사산비명(四山碑銘)의 하나로 꼽힌다.
전체 높이는 362㎝, 비신의 높이는 213㎝, 너비는 약 1m, 두께는 22.5㎝이다.
중앙에 높직한 비좌를 마련했는데 4면에는 운문이 있고 상면에는 비신에 맞게 구멍이 뚫어져 있다.
귀두는 짧고 추상적인 동물의 머리로 표현되어 신라 후기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
이수는 양측을 비스듬히 자른 오각형으로 4면에 쟁주하는 용이 있고
전면 중앙에 방형으로 깊이 판 제액이 마련되어 있으며 비문의 자경은 2.3cm, 자수는 2,423자이다.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쌍계사길 59 (운수리) 대한불교조계종 쌍계총림 쌍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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