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위향교(振威鄕校)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18. 2. 17. 05:30
진위향교(振威鄕校)
진위향교는 조선 초기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다. 그 밖의 자세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6칸의 대성전, 6칸의 명륜당, 외삼문(外三門), 서재(西齋) 등이 있다.
대성전에는 5성(五聖), 송조4현(宋朝四賢), 우리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 1명이 정원 30명의 교생을 가르쳤으나,
갑오개혁 이후 신학제 실시에 따라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가을에 석전(釋奠)을 봉행(奉行)하며 초하루·보름에 분향을 하고 있다.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 진위로 49 (봉남리)
부윤이후태연지성휼민인명선정비(府尹李侯泰淵至誠恤民仁明善政碑)
이태연(李泰淵, 1615~1669)
본관은 한산(韓山). 자는 정숙(靜叔), 호는 눌재(訥齋). 이게(李洎)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증승지 이도(李濤)이고,
아버지는 의금부도사 이덕사(李德泗)이며, 어머니는 부호군 박정로(朴廷老)의 딸이다.
1635년(인조 13) 진사가 되고, 1642년(인조 20) 진사로 정시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여
정자·검열을 거쳐 이듬해 대교가 되고, 1646년 설서(說書)·정언·지평 등을 역임하였다.
1650년(효종 1) 공산현감·수찬을 지내고 낙당(洛黨) 김자점(金自點)의 일파로 탄핵을 받아 파직당하였다가,
1652년 당진현감에 등용되었다.
이듬해 교리로서 대간의 월권행위를 상소하다가 도리어 파직되고, 1656년 필선으로 복직되어 보덕·사간·응교 등을 지냈다.
이듬해 수원부사가 되고, 1659년 충청도관찰사로 재직 중 도내의 유배죄인 7명을 임의로 풀어주었다가 다시 파직당하였으나,
이듬해 경주부윤으로 복직되었다.
1661년(현종 2) 전라도관찰사에 이어 승지·병조참의를 지내고,
1666년 경상도관찰사를 거쳐 1668년 대사간·이조참의를 지내고, 이어 평안도관찰사를 지냈다.
진위향교
향교는 수도를 제외한 각 지방에 관학이 설치된 것은 고려 이후로서
1127년(인종 5)에 인종이 여러 주에 학교를 세우도록 조서를 내렸다는 기록으로 보아 이때부터 향교가 세워진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향교에 적극적인 유학교육의 면모가 나타난 것은 조선시대부터라고 한다.
유교국가를 표방한 조선왕조는 교화정책 가운데 근본적인 방법으로 지방민을 교육, 교화할 학교의 설립을 추진하였다.
1392년(태조 1) 각 도의 안렴사(按廉使)에 명하여 향교가 만들어지고, 또 잘 운영되는 정도를 가지고
지방관 평가의 기준을 삼는 등 강력한 진흥정책에 힘입어 성종 때는 모든 군․현에 향교가 설치되었다.
우리 향교의 설립은 고려 중기로 올라가며 고려시대 향교제도는 중국의 향교제도를 도입하였다.
조선시대의 향교는 유교의 기본정신을 배우고 익히며 점검하는 곳으로 이는 사회 교화의 이념이 다름 아닌 유교이념이었고,
또한 유교정신, 유교윤리를 국가가 설립한 향교를 중심으로 실천하려 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각 왕들이 향교설립을 통해 그 기반을 견고히 하려 했기 때문이며
한편으로는 중앙에서 지방 군,현을 획일적으로 쉽게 통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또한 향교는 지방에 설치한 제사 건축인 문묘(文廟)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고려시대나 조선시대에 문묘가 없으면 향교의 개념에 들지 않았다.
즉, 향교는 지방민을 교육하고 교화하는 학교이전에 '문묘'라고 하는 제사영역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에 그 존재 의미가 있었다.
문묘는 전통적인 유학의 정신적 지주 역할로 그 존재가치가 컸던 만큼 향교 내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격식을 갖춘 대성전을 중심으로 동무와 서무가 함께 자리하여 형성된 구역이다
진위향교는 조선 태조 7년(1398년) 전국 360여개의 향교 건립이 있었을 때,
지방 교육 정책에 부응하여 당시 진위현(振威縣)의 중추적 교육의 목적으로 세워졌다고 추정된다.
당시의 건물로 오늘에 이르는 것은 대성전, 명륜당, 서재가 있으며,
중심 전각인 대성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단층 맞배집으로,
쇠서 두 개를 기둥과 주두에 얹은 이익공식 구조로서, 처마는 겹처마이다.
강학공간인 명륜당은 정면 4칸 측면 2칸의 단층 팔작집이며, 이곳이 많은 선비를 배출한 교육의 장이었다.
과거의 교육은, 현재의 초등 과정은 서당에서, 중등 과정은 서원.향교에서 하였으며,
고급과정은 성균관을 통하여 배웠으니, 향교의 역할은 지방에서 절대적이었다 할 것이다.
한편, 진위 향교를 비롯하여 모든 향교에는 공자를 비롯한 선현들의 立牌를 봉안하여,
그들이 남긴 지혜로움을 본 받게 하였는데 진위향교에는 27명의 입패가 있으며
본래 매년 춘추(春秋)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上丁日)대제를 드렸으나, 현재는 매년 음력 8월27일에 지내고 있다.
보호수(회화나무)
지정번호 : 경기–평택–27(지정일자 : 1982.10.15.)
수령 : 250년, 수고 : 20m, 나무둘레 : 300cm
진위향교 대성전(振威鄕校 大成殿)
향교는 조선시대 국가에서 설립한 지방교육기관으로 중.고등학교 수준의 교육을 담당하였다.
양민(良民)이상이면 향교에 입학할 수 있었고, 시(詩)나 문장(文章)을 짓는 사장학(詞章學)과
유교(儒敎)의 경전 및 역사를 공부하는 경학(經學)이 주요 교육내용이었다.
또한 향교에서는 교육뿐만 아니라 중국과 조선의 선현(先賢)에게 제사하였다.
고을의 크기에 따라서 향교의 정원을 조정하였는데 대체로 군에는 50명, 현에는 30명의 학생을 수용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토지를 지급하고 그에 따른 세금 수입으로 향교 운영비를 충당하게 하였다.
진위향교는 조선 초기에 건립되었다고 전해지나 확실치는 않다.
1923년과 1934년에 중수되었고 1992년에 명륜당이 중수되었다.
무봉산 기슭에 남동향으로 자리잡고 있는 진위향교는 현재 대성전, 명륜당, 동재, 서재, 내.외삼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경사진 대지의 아래쪽에는 명륜당과 동.서재가 있고 위쪽 터에는 대성전이 위치하여 전형적인 전학후묘의 배치 형식을 갖추고 있다.
대성전은 그리 큰 규모의 건물은 아니나 18세기 기법을 잘 보여 주고 있다.
진위향교 대성전은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40호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애완조, 앵무새를 찾습니다.
진위향교 입구에는 앵무새(금강앵무)를 찾는 안타까운 전단지가 붙어있었다.
품종 : 앵무새(금강앵무, 수컷 1살, 사례금 100만원)
실종일시 : 2017년 12월 4일
장소 : 경기도 평택시 진위천유원지
특징 : 꼬리깃 포함 1m정도 크기의 초대형 금강앵무새(할리퀸마카우),
발목링 착용상태, 사람한테 올라타는 것을 좋아하고 경계심이 없음.
진위천(振威川)
진위천은 용인시 이동면 서리 부아산(404m)에서 발원하여
이동저수지에 이르러 남서쪽으로 진위현의 옛 고을인 평택 봉남리를 지나 서탄면 금암리에서 오산천과,
서탄면 회화리에서 황구지천과, 고덕면 동고리에서 안성천과 만나 평택호로 모아져 경기만으로 흐른다.
하천길이 74.5km
명당 중의 명당 ‘진위향교(振威鄕校)’
진위향교는 1398년(태조 7)에 창건된 것으로 전해진다.1636년 병자호란 때는 불에 타 건물이 모두 소실되어 위패(位牌)만 모셔두고 제향만 올렸지만
1644년 현령 남두극이 대성전을 중수하면서 다시 격을 갖추었다.
진위향교는 전학후묘(前學後廟)의 형태로 대성전에는 공자를 비롯한 27명의 성현의 위패를 모셨고,
유림에서 매년 봄과 가을 석전제(釋奠祭)를 올리고 있다.
진위향교는 특히 풍수지리가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앞으로는 진위천을, 남쪽으로는 퇴봉산을 안산으로 하여 문필봉과 무봉산 남쪽 줄기의 부산(釜山)을,
동서로는 진위천의 충적지인 장안평을 바라보고 있어 풍수의 기본적인 배산임수(背山臨水)를 충실히 따르고 있다.
이처럼 진위향교는 전국 향교 중에서도 풍수지리가 가장 으뜸인 것으로 유명하다.
'국내 나들이 > 문화재(文化財)를 찾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홍도 청어미륵(紅島 靑魚彌勒) - 죽항 미륵(竹港 彌勒) (0) 2018.03.15 목포(木浦)의 오포대(午砲台) (0) 2018.03.11 오산시 궐리사(烏山市 闕里祠) - 경기도기념물 제147호(1994. 4. 20 지정) (0) 2018.02.15 진위현(振威縣)의 영화가 숨쉬는 진위관아(振威官衙) 터 (0) 2018.02.12 윤봉길의사가 태어난 생가, 광현당(光顯堂)과 부흥원(復興院) (0) 2018.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