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 비자나무(제주 평대리 비자나무 숲)

새천년 비자나무(제주 평대리 비자나무 숲)

2000년 1월1일 새로 맞이한 즈믄해(밀레니엄)를 기념하여 '새천년 비자나무'로 지정한 나무이다.

고려 명종 20년(1189년)에 태어났으니 나이는 8백 살이 넘었으며 키는 14m 굵기는 거의 네아름에 이른다.

1만 그루에 이르는 비자나무 중에는 가장 굵고 웅장하며 기나긴 세월동안 이곳 비자나무 숲을 지켜온 터줏대감이다.

이제 숲의 신목(神木)으로서 숭고함 뿐만이 아니라 희망과 번영을 구가하는 새천년의 상징 나무이기도 하다.

이 나무를 참배하는 사람 사람 모두에게 건강과 행운과 소원을 이루게 할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천년의 숲 비자림에서

813년의 장구한 세월동안 선조들과 함께 온갖 풍상을 이겨낸 이 비자나무는

이곳 세계 최대 비자나무자생군락지의 최고령목이며,

국내의 다른 비자나무와 도내의 모든 나무 중 최고령목으로서,

지역의 무사안녕을 지켜온 숭고함을 기리고 희망과 번영을 구가하는

새 천년의 문을 열면서 “새 천년 비자나무”로 명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