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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 한탄강 현무암 협곡과 비둘기낭 폭포 - 천연기념물 제537호
    국내 나들이/천연기념물(天然記念物) 2018. 5. 26. 04:30

    포천 한탄강 현무암 협곡과 비둘기낭 폭포 - 천연기념물 제537호










    비들기낭 폭포- 천연기념물 제537(2012. 9. 25 지정)


    '비둘기낭'이란 이름은 옛날부터 이곳 동굴과 암석이 갈라진 틈(절리라고 부름)에 멧비둘기들이 많이 서식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한탄강 현무암 협곡과 비둘기낭 폭포'는 상류의 작은낭 폭포, 중간의 비둘기낭 폭포

    리고 사각 내지 육각의 기둥모양으로 갈라지는 주상절리가 잘 발달한 협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체 길이가 약 500m이고 검은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협곡은 폭포, 동굴(하식동굴), 주상절리, 얇게 갈라지는 판상절리,

    가뭄에도 지하수가 흘러나와 마르지 않는 맑은 물, 식물 등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있다.

    따라서 '한탄강 현무암 협곡과 비둘기낭 폭포'는 화산활동에 의한

    철원-포천-연천 지역의 지질과 지형의 형성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학술적.교육절(자연탐방학습적)가치와

    경관적 가치가 매우 높게 평가되어 국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비둘기낭 폭포 지역은 폭포, 동굴, 맑고 푸른 물, 협곡 등이 어우러져 신비로움을 자아내고 있다.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 415-2


























    현무암협곡(침식지형)


    한탄강 현무암협곡은 용암이 흘러 평원을 형성한 용암재지 위에 하천이 흐르면서 양쪽 벽이 침식되어 형성된 지형이다.

    특히 현무암은 수직의 주상절리가 잘 발달하므로 절리를 따라 수직으로 깎여 나가면서 깊은 협곡을 형성하게 된다.

    비둘기낭폭포 주변의 현무암 협곡은 절벽의 평균 높이가 약 25m 에 이르고 높은 곳은 30m를 넘는 곳도 있다.

    현무암협곡에서는 용암이 식으면서 만들어진 가스 구멍과

    크링커(Clinker, 용암층과 용암츨이 만나는 경계부분에서 볼 수 있는 특징으로 검붉은 색의 거친 표면)가 관찰된다.

    그리고 폭포를 따라 침식하천이 형성되어 있어 현무암 표면으로 흐르는 물의 방향에 따라

    마치 밭고랑과 같이 파인 형태의 그루브(Groove)를 볼 수 있다.




    주상절리와 하식동굴(하식동)


    주상절리는 암석이나 지층에 나타나는 기둥 모양의 평행한 틈(절리)를 말한다.

    주로 용암이 분출되어 굳어진 화산암 지대에 많이 나타나는 현상으로 뜨거운 용암이 분출하여 식을 때 부피가 수축되면서 만들어진다.

    일반적으로 단면이 6각형 모양을 이루며 용암이 식는 환경에 따라 4~8각의 다양한 모양이 만들어진다.

    우리나라에는 제주도 및 동해안 해안에 발달되어 있으며 내륙에는 한탄강이 대표적인 주상절리 분포지역이다.

    절리의 형태에 따라 기둥모양의 주상절리 외에 지표면과 수평을 이루는 판상절리, 부채꼴 모양의 방사상절리 등이 있다.

    하식동굴은 하천의 흐름에 의해 만들어지는 동굴로서

    하천의 흐름이 빠른 쪽 벽면 중 상대적으로 침식에 약한 부분이 깍여 나가면서 만들어진다.

    비둘기낭폭포는 한탄강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하식동굴을 형성하고 있다.




    비둘기야, 비둘기야, 덕만공주를 부탁할께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에 위치한 비둘기낭은 백비둘기들이 새끼를 치며 서식하였다고 해서 비둘기낭으로 불린다.

    현재 이곳에는 비둘기가 서식하고 있지는 않지만, 주상절리 협곡과 폭포가 아름답게 보존되어 있어 최근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비둘기낭은 2009년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천명공주 역할을 맡은 박예진이

    덕만공주를 대신해서 독화살을 맞고 최후를 맞게 된 비운의 장소이다.

    2010년에 방영된 드라마 '추노'에서 혜원 역할을 맡은 이다해가 부상을 입었을 때,

    태하 역의 오지호가 이다해를 업고 데려가 치료해 주었던 장소로 드라마의 아름다운 장면을 빛나게 연출해 준 곳이다.





    포천 한탄강 현무암협곡과 비둘기낭 폭포


    지금으로부터 약 50만 년 전에서 13만 년 전 사이(신생대 제4기에 해당), 휴전선 북쪽 북한의

    강원도 평강 부근(해발 453m'오리산''680m 고지')에서 화산활동으로 인하여 여러 번의 현무암질 용암이 분출하였다.

    잘 흘러내리는 성질을 갖고 있는 이 현무암질 용암은 주로 '680m고지'에서 흘러나와

    서울-원산을 잇는 낮은 지대(추가령 구조대 내의 옛 한탕강 줄기)를 따라 약 110km 정도 흘러내려,

    평강-철원-포천-연천에 이르는 넓은 지역에 용암대지라는 평원을 만들었다.

    한탄강을 따라 오늘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깊고 뛰어난 경관의 현무암 협곡은,

    이 용암대지를 흐르고 있는 현재의 한탄강을 비롯하여 주변 하천들의 오랜 침식작용으로 만들어졌다.

    '한탄강 현무암 협곡과 비둘기낭 폭포'는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야미리)의 불무산에서 발원한 작은 하천이

    한탄강과 만나는 부근에서 용암대지를 깍아내려(침식작용) 멋진 폭포와 동굴, 깊은 협곡을 만들었다.

    '비둘기낭'이라는 이름은 옛날부터 이곳 동굴과 암석의 갈라진 틈('절리'라고 부름)에 멧비둘기들이 많이 서식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한탄강 현무암 협곡과 비둘기낭 폭포'는 상류의 작은낭 폭포, 중간의 비둘기낭 폭포

    그리고 4각 내지 6각의 기둥모양으로 갈라지는 주상절리가 잘 발달한 협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체의 길이가 약 500m이고 검은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협곡은 폭포, 동굴(하식동굴), 주상절리, 얇게 갈라지는 판상절리,

    가뭄에도 지하수가 흘러나와 마르지 않는 물, 식물 등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있다.

    따라서 '한탄강 현무암 협곡과 비둘기낭 폭포'는 화산활동에 의한 철원-포천-연천 지역의 지질과 지형의 형성 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학술적·교육적(자연탐방학습적) 가치와 경관적 가치가 매우 높게 평가되어 국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비둘기낭 폭포 지역은 폭포, 동굴, 맑고 푸른 물, 협곡 등이 어우러져 신비로움을 자아내고 있어

    최근 '선덕여왕', '추노', '최종병기 활', '늑대소년' 등 각종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도 널리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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