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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수와 신사임당 합장묘(李元秀와 申師任堂 合葬墓)
    국내 나들이/능, 원, 묘(陵 園 墓) 2018. 6. 4. 21:11

    이원수와 신사임당 합장묘(李元秀申師任堂 合葬墓)








    贈崇政大夫議政府左贊成行司憲府監察德秀李公諱元秀之墓

    (증숭정대부의정부좌찬성행사헌부감찰덕수이공휘원수지묘)

    贈貞敬夫人師任堂平山申氏祔

    (증정경부인사임당평산신씨부)





    신사임당(申師任堂, 1504~1551)


    조선시대 대표적인 여류 예술가이자 현모양처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으며, 파주시 법원읍 동문리에 묘가 있다.

    사임당(師任堂)은 당호이며 본관은 평산(平山), 아버지는 명화(命和), 어머니는 용인이씨 사온(思溫)의 딸이다.

    외가인 강릉 북평촌(北平村)에서 태어나 성장하였으며 19세에 덕수이씨 원수(元秀)와 결혼하였다.

    결혼 몇 달 후 아버지가 죽자 친정에서 3년상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왔다.

    이후 시가의 선조 때부터 터전인 파주 율곡리에 기거하기도 하였고 때때로 친정인 강릉에 가서

    홀로 사는 어머니의 말동무를 해드렸으며, 이런 와중에 셋째 아들인 율곡 선생을 강릉에서 낳았다.

    38세 되던 해에 시집살림을 주관하기 위해 서울로 올라와 수진방(현 청진동)에서 살다가 48세에 삼청동으로 이사 하였다.

    같은 해 남편이 수운판관에 임명되어 아들들과 함께 평안도에 갔을 때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사임당의 뛰어난 예술가로서의 재능은 일찍부터 나타나 7세에 안견(安堅)의 그림을 스스로 사숙하기도 했다.

    그의 주된 그림소재는 풀벌레, 화조(花鳥), 매화(梅花), 난초(蘭草), 산수(山水) 등으로

    이런 화제(畵題)를 통해 나타난 그림은 마치 생동하는 듯한 섬세한 사실화였다.

    한 예로 풀벌레를 그린 그림을 마당에서 여름볕에 말리려 하자 닭이 다가와

    산 풀벌레인줄 알고 잡아 먹으려다 종이가 뚫어질 뻔 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림 뿐만 아니라 글씨와 시, 문장에도 주위의 격찬이 끊이지 않았으며 조선시대의 예술방면에 큰 영향을 끼쳤다.

    이렇듯 교양과 학문을 갖춘 예술인으로 성장 할 수 있었던 배경은 자신의 천부적인 재능과 함께

    그 재능을 발휘 할 수 있는 집안 환경이 있었기 때문이다.

    현명한 어머니의 가르침과 도량 넓은 남편을 만난 점 등은 그의 재능에 힘이 되었고, 그러한 인간애는 자식사랑으로 이어졌다.

    자녀들 가운데 그의 훈화와 감화를 제일 많이 받은 이는 셋째 아들 이()로 훗날 이이는 어머니 사임당의 행장기를 저술하였는데

    여기서 어머니의 예술적 재능, 우아한 성품, 정결한 지조 등을 소상히 밝히고 있다.

    또한 넷째 아들 우()와 큰딸 매창(梅窓)을 자신의 재주를 계승한 예술가로 키웠다.

    그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자어리도(紫魚里圖)’, ‘산수도(山水圖)’, ‘초충도(草蟲圖)’, ‘연로도(蓮鷺圖)’ 등이 있다




    이원수와 신사임당 합장묘(李元秀申師任堂 合葬墓)


    율곡 이이의 아버지 이원수(李元秀,1501~1561)와 어머니 신사임당(申師任堂,1504~1551)의 합장묘이다.

    신사임당은 조선 시대의 뛰어난 여류 서화가(書畵家)였으며, 신사임당은 당호로서

    그 뜻은 당시 최고의 여성상인 중국 주나라 문왕의 어머니인 태임(太任)을 본받는다는 것이다.

    신사임당은 외가인 강릉 북평촌(北坪村)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7세에 이미 안견(安堅)의 그림을 스스로 본보기로 삼아  배웠다고 한다.

    그림 뿐만 아니라 끌씨도 잘 썼으며 한시 역시 잘 지었다.

    신사임당은 유학의 대가 이이를 길러낸 훌륭한 어머니로서, 남편을 잘 보필한 아내로서,

    그리고교양과 학문을 갖춘 예술가로서 조선시대 대표적인 여성으로서 평가 받고 있다.

    묘역은 봉분 앞 중앙에 묘비와 상석, 향로석이 일렬로 놓여 있으며, 좌우로 문인석이 세워져 있다.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동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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