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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동교회구본당(杜洞敎會舊本堂) - 초기 개신교 교회건축물
    국내 나들이/기독교(基督敎) 2018. 7. 17. 20:05

    두동교회구본당(杜洞敎會舊本堂) - 초기 개신교 교회건축물


    이 건물은 1929년에 건립된(설립 1923)두동교히 초기 본당으로 기독교 전파과정에서 남녀유별의 관습이 남아 있다.

    특히 한국의 토착성과 자율성을 강조한 일종의 현지 자립형 선교라 할 수 있는

    '네비우스 선교정책'을 통하여 기독교와 한국의 전통을 잘 살렸으며,

    남녀유별적인 유교 전통이 막 무너져가는 1920년대에 오히려

     ''자형 예배당을 통해 남녀유별의 전통을 보여주면서 남녀 모두에게

    복음을 전파하려고 했던 독창성이 돋보인다 할 수 있다.

    건물의 한쪽은 남자석, 다른 한쪽은 여자석으로 구분하였고

    중앙에는 휘장이 쳐져 남녀가 볼 수 없게 만들었으며 모서리에는 강단을 설치하였다.

    한편 ''자형 예배당은 두동교회와 금산교회에 남아있는데

    한국기독교 전파과정의 이해와 교회 건축연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건물이다.


    전라북도 익산시 성당면 두동길 17-1 (두동리)

     



    대한예수교장로회 두동교회

    높은 종탑이 있는 신식교회는 1964년에 지어진 교회이다.















    1호 익산노회사적지


    두동교회 (1929자형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익산노회




    한국기독교 사적 제4

    두동교회 자형 예배당(전라북도 지방문화재 제179)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두동리 지역의 형성과 두동리교회의 시작


    두동리 지역의 형성은 단종 폐위 시 박씨들의 피신처로 이곳 두동리(막은골)에 머물게 되어 박씨집성촌이 형성되었다.

    두동교회의 시작은 전주지역에 처음으로 복음을 전했던 미국 남장로회 선교사 헤리슨(William.B.Harrison.하위렴)의 관할지역으로

    헤리슨은 1896년에 내한하여 서울,목포에서 활동하다 1915년 이후 군산지역에서 활동을 하였다.

    실질적으로는 전도부인인 함경도 출신의 안신애의 복음증거로 시작되었다.

    이때 박재신의 집안 여인들이 부곡교회를 출석하고 있었는데, 손이 귀한 가정에서 박재신의 처 한재순이 임신하게 되자

    박재신이 자신의 사랑채를 예배당에 헌당하면서 1923518일 두동교회가 시작되었다.

    또 교회 부설로 배영학교를 설립하기도 하였다.

    이후 박재신의 소작인들이 교회에 나오면서 1년 새 교인이 80명으로 증가하였다.

    1929년 박재신의 어린 아들이 갑자기 사망하자 박재신이 교회를 떠나고 이에 새로운 예배당이 필요하게 되었다.

    교인 가운데 이종규가 채마밭 100여 평을 제공해 안면도의 소나무를 헐값에 사서

    기역()자로 된 예배당 24평을 1929년에 건축하게 되는데 바로 이 건물(구 본당)이 현재 남아 있는 예배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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